김해동부소방서(서장 박승제)가 주택용소방시설(소화기)을 활용해 초기에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 대형 화재를 막을 수 있었던 사례를 소개했다.
김해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2시 35분경 김해 구산동의 한 치킨집 튀김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가게 업주는 영업을 마감하기 위해 내부 청소를 하던 중 주방 내 튀김기에서 불꽃이 치솟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평소에 소화기 위치와 사용법을 알고 있던 업주는 신속하게 초기에 화재를 진화했고, 소방서 신고 후 큰 피해 없이 현장을 정리했다.
25일 동상동 소재 오피스텔에서도 음식물 과열에 따른 화재가 발생했으나 거주자와 관리소장이 함께 소화기를 활용, 초기 진화에 성공하여 냄비·의류 각 1점이 소실되는 등 경미한 피해만 발생했다.
김해동부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초기 소화기·옥내소화전 등을 활용한 진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불이 커져 소방차가 출동한다해도 화재진압이 상당히 어려워진다"며 "평소 주택용소방시설 위치 및 사용법을 숙지해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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