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 무계지구에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다. 사진은 지난해 주민공모사업 성과공유회.

커피전문점 '무계헌' 6월 개소
주민공모사업 신청 15일까지



김해시 무계지구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위한 다양한 주민 참여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무계헌협동조합의 '무계마을 사람들의 따뜻한 처마, 무계헌(軒)' 사업은 시 자체 행복공동체 조성 지원사업에 선정, 사업비 4000만 원이 확보돼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6월 개소할 '무계헌'의 운영주체인 무계헌협동조합은 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일자리 제공과 사회안전망 구축 같은 주민 공동체 회복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주민 주도로 결성된 조직이다. 
 
무계헌은 무계천 변(장유로 32번길 6-3)에 조성되는 주민공동체 운영 커피전문점이다. '무계지역 주민들이 비를 피할 수 있는 작은 처마'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조합은 성공적인 무계헌 조성을 위해 앞서 바리스타 양성교육, 사회적경제 컨설팅을 통해 운영기반을 마련했고 앞으로 참기름 제조교육, 스토리텔링 및 디자인 개발과 함께 행복공동체 조성사업 추진을 지원한다. 
 
또 작년에 이어 도시재생을 위한 주민역량 강화를 위해 주민이 직접 재생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주민공모사업도 진행한다. 특히 작년에 높은 참여율을 기록한 만큼 사업 갯수도 5개에서 9개로 확대했다.
 
사업 신청은 오는 15일까지 임시현장지원센터(장유로316번길 18-62 2층 상수도관리소)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도시재생지원센터나 김해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시와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무계도시재생 핵심사업 중 하나로 올해 주민 커뮤니티 활성화와 현장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무계 어울림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문화예술작가 활동지원을 위한 '웰컴레지던시'를 조성해 운영한다. 
 
김해시 도시디자인과 문용주 과장은 "무계헌협동조합의 성과와 올해부터 조성될 거점시설은 무계동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재생센터, 행정 거버넌스 활성화로 얻어진 결과물"이라며 "지속적인 지원과 사업 추진을 통해 성공적인 무계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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