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를 대표하는 9가지 상품에 손꼽히는 분청도자기. 사진은 관련 전시회 전경. 김해뉴스DB

도자기·공예 등 4개 분야 1명씩
시, 명장 선정 및 지원 조례 제정 
11일부터 접수, 9월 말 결정 예정
2년간 연구 장려금 600만 원 지급



김해시가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해 '김해시 최고명장'을 선발한다. 정부나 경남도 등에서 명장 선발은 있었지만 김해 자체 명장 선발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해시 최고명장은 도자기·공예·화훼·농식품가공 4개 분야서 각 1명씩 선정된다. 선정되면 명장증서와 인증패가 수여되고 2년 간 매년 300만 원씩 연구활동 장려금도 지급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김해시 최고명장 선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신청자격은 7년 이상 김해에 거주한 주민등록자, 동일 분야 직종에 15년 이상 종사하면서 숙련기술 발전에 기여한 기술인이다. 단 동일 분야에서 대한민국 명장이나 타 시도 명인(장) 또는 최고장인 등에 선정된 경력이 있으면 제외된다. 
 
신청하려면 해당 사업장 소재지 관할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 시 일자리정책과(330-3463)로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8월부터 심사를 진행해 9월말 최종 선정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김해시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숨은 보석 같은 장인들이 산업현장에서 애쓰며 일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번 최고명장 선정으로 기술인이 우대받는 사회를 만들고, 그 긍지와 자부심이 지역의 기술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풍토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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