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세계약물연구학술대회 유치를 이끌어 낸 인제대 신재국 교수.
약물 연구분야의 국제학회인 세계약물연구학회(ISSX)의 '2016년 국제학술대회'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벡스코는 인제대 약물유전센터와 지난해부터 세계약물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 유치에 나섰으며, 중국 상하이와 치열한 경합 끝에 2016년 대회유치에 성공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세계약물연구학회는 약물 연구분야 세계 최대규모의 학회로 지난 1981년 창설됐으며 현재 50여 개국 2천25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벡스코와 인제대 약물유전센터는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약리학, 임상약리학, 약학, 독성학 등 약물 연구전문가들로 유치단을 구성해 1년 여에 걸쳐 준비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인제대 의대 신재국 교수는 2011년 10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세계약물연구학회에 참가해 20여 명의 심사위원을 대상으로 2016년 학회의 부산 유치를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벌여왔다.
 
인제대 관계자는 "학술대회 유치를 통해 약물 연구분야 국제교류 활성화가 예상되며 미국, 유럽 등 약물연구 선진국과의 협력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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