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곶감 등 콜라겐 함유 높아
닭날개 알려진 것보다 비효율적



높은 기온과 습도, 강한 자외선 등 외부의 자극이 많은 여름철이다. 여름은 피부노화, 손상, 여드름 트러블 등 피부질환이 심화되는 계절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경우가 늘어나 예년보다 피부관리에 대한 관심도도 더 높아졌다. 
 
탄력있는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콜라겐' 보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콜라겐은 피부 진피층을 구성하는 탄력섬유를 말한다. 주로 뼈·피부·머리카락 등에 분포해 있으며 세포와 세포 사이를 결합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피부 탄력을 유지시키고 수분손실도 막아준다. 
 
콜라겐은 20대 중반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40대가 되면 체내 생성량이 20대 시절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요즘처럼 자외선 노출이 많은 날씨에는 콜라겐이 쉽게 파괴되기도 한다. 하지만 콜라겐이 풍부한 몇몇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부족한 콜라겐을 보충할 수 있다. 
 
콜라겐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음식인 닭날개는 알려진 것보다는 콜라겐 섭취에 효율적이지 않다. 몸에 흡수가 잘 되지 않기 때문이다. 연어, 곶감, 블루베리와 같은 음식이 더 좋다.
 
연어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특히 껍질에 콜라겐이 풍부하다. 또한 DHA과 EPA성분도 풍부해 고혈압과 동맥경화 등 혈관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곶감도 콜라겐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항산화작용을 하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도 풍부해 피부건강에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블루베리에는 피부구성 물질인 콜라겐을 비롯해 피부균형을 맞춰주는 엘라스틴 성분 등이 포함돼 있다.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성분 역시 풍부하게 들어 있어 피부에 생길 수 있는 주름을 조기에 예방해주고, 피부재생을 촉진해 피부건강을 지키는데 효율적이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