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장유계동로 자전거도로 정비
단절구간 연결·표지판 설치 등
김해시는 장유상업지와 율하천을 연결하는 자전거도로의 안전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이 추진되는 구간은 장유 계동로(대청동 팔판마을4단지 앞 사거리~하나로마트 장유점 앞 삼거리) 5km 구간 자전거도로다.
이 사업은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 주관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 시범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1억 9000만 원과 시비 2억 원 등 총 3억 9000만 원을 들여 진행된다.
사업 구간은 장유신도시 상업지역과 생태하천인 율하천을 연결하는 자전거전용도로다. 안전시설 미설치와 불법 주·정차로 인한 사고 발생 위험으로 그 동안 안전시설 보강을 요구하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온 지역이다.
시는 자전거와 보행자 분리, 단절구간 연결, 보도턱 낮춤, 자전거횡단로 설치, 안전표지판 설치 등 정비사업을 추진하며 자전거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조사·설계작업을 거쳤다. 설계단계에서부터 김해시자전거연맹과 협업해 사업을 진행했으며 9월까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해당 구간이 정비되면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 확보와 함께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전거 사고위험이 높은 지역을 꾸준히 발굴·정비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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