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공방마을 입구 전경.


김해공방마을(대표 강옥화)이 경상남도가 주최하는 '2020 소상공인 골목상권 활력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소상공인 골목상권 활력사업은 소규모 점포 밀집지역의 상권단위 협업을 특화지원해 골목상권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전액 도비 공모사업이다. 창원·김해·양산에서 6개 상권이 신청했고, 이 중 김해공방마을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김해공방마을은 전문컨설턴트 진단 후 환경개선(공용간판·공용시설개선·테마거리 조성)과 마을지도설치, 도로페인팅사업, 교육, 마케팅 비용 등 1억 원을 사업비로 지원받는다.

김해공방마을은 관동동 덕정마을에 있다. 2014년부터 공예인들이 모이기 시작해 현재 40여 개 업체가 주변의 카페, 상점과 어우러져 먹거리, 볼거리, 문화예술체험을 제공하며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김해공방마을 강옥화 회장은 "그간 김해공방마을에 꼭 필요했던 사업이었다. 상권에 활력이 더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수익창출에 보탬이 돼 창작에 집중해 더 나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전시와 공연, 다양한 문화체험이 요소를 갖춘 김해공방마을이 김해시의 새로운 대표 상권이 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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