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 8·15기념 걷기대회 포스터.

김해 8·15 기념 걷기대회 
올해는 '비대면' 행사 전환
31일까지 홈페이지서 신청 



김해지역 8·15 광복절 기념 걷기대회가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언택트'(비대면) 행사로 개최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다. 
 
비대면 걷기 대회이기 때문에 이번 행사는 예년처럼 하루에 시민들이 한 곳에 모여 출발하는 방식이 아니다. 행사기간 2주 동안 각자가 원하는 시간·장소를 선택해 걷는 방식이다. 
 
김해시체육회(회장 허문성)가 주최하고 경상남도·김해시·경상남도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김해지역 생활체육대회인 만큼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행사 기간은 내달 3일부터 16일까지다. 참가 접수는 오는 3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선착순 3000명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최종 인증 완료자에게는 1만 5000원 상당의 모바일 김해사랑 상품권이 지급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먼저 스마트폰에 '워크온' 앱을 설치하고 '김해시민 걷기 온라인 인증 챌린지'를 검색, 공식 커뮤니티에 가입한다. 2주간 목표 걸음인 8만 1500보를 채우면 되고, 목표 걸음 수를 채우는 동안 5개 지정장소(관내 독립운동·국가유공 기념장소) 중 2곳 이상을 방문해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걸음 수와 지정장소 방문 인증샷은 공식 홈페이지(http://ghwalking.com)에 업로드하거나 개인 SNS에 업로드 후 공식 홈페이지에 기입하면 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관내 독립운동 발원지나 호국영령을 기리는 공간을 인증장소로 지정해 지역 독립운동사를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또 모바일 김해사랑상품권을 상품으로 지급해 제로페이를 홍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키로 했다. 워크온 앱 설치와 커뮤니티 가입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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