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외동 나비프라자 3층에서 알코올중독 회복자들의 문학작품 전시 기념회가 열렸다.

20일까지 나비프라자 3층서
시화·서각 등 34편 작품 전시
수필형식 자서전도 함께 발간



알코올중독에서 벗어나 새 삶을 찾은 이들이 시와 서각 등 문학작품으로 희망을 표현했다. 
 
김해시는 오는 20일까지 김해 외동 나비프라자 3층 나비갤러리에서 알코올중독 회복자들의 문학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김해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개원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것이기도 하다. 
 
전시회에는 김해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서 3년간 알코올중독자의 회복을 돕기 위한 예술문화 치료프로그램인 '문학의 숲'을 진행하면서 나온 회원들의 시화 20편, 서각작품 14점 등의 작품이 소개된다.
 
또한 회복자들이 알코올중독과 심리치유를 주제로 쓴 시와 수필, 자서전을 엮어 만든 책 '성장과 치유의 길 문학의 숲'도 함께 나왔다.
 
아울러 치료에 성공한 회복자들이 문학치료를 통해 알콜중독에서 회복한 경험담을 발표하고 '단주자 배지'를 수여받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종학 김해시보건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알코올 중독의 회복가능성과 재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열정과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중독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며 "김해시민들의 건강한 삶과 행복을 위해 김해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주·도박·약물·인터넷 중독문제에 대한 검사 및 상담, 치료연계 등 관련 서비스는 김해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055-314-0317)로 문의하면 된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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