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동부소방서(서장 주태돈)가 오는 22일까지 긴급 화재안전점검을 추진한다. 코로나19 대응으로 겨울철 화재 예방에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시기이기 때문이다. 안전점검활동을 통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관내에는 코로나19 발생 시 감염 확산에 취약한 요양병원 21개소, 노인의료복지센터 6개소 등 총 27개의 시설이 있다. 김해동부소방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소방시설 불량사항 현지시정, 화재안전컨설팅 등을 실시해 시설 관계자에게 화재안전의식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스프링클러설비 등 소화시설에 대한 중요시설 작동여부 및 유지관리 사항 확인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경보설비 관리상태 확인 ▲비상구 확보 및 소방시설 등 유지관리 지도 ▲소방안전관리자를 포함한 관계인의 업무 확인 등이다.

소방서는 이번 점검 시 감염 위험이 있는 곳은 보호장비 5종을 필히 갖추고, 개인방역을 철저히 하면서 2차 감염예방 역시 주의를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김해동부소방서 주태돈 서장은 "전국적으로 온 국민이 힘을 모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소방서도 정부 방침에 동참하는 의미로 시민안전을 위해 화재예방점검·코로나19 환자이송 등 소방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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