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가 저녹스 보일러 설치 시 보조금을 지급한다.

일반 20만 원, 저소득층 60만 원 지원
대기오염·온실가스 절감에 효과적

양산시가 저녹스 보일러 교체 지원 보급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시 1대당 일반 20만 원, 저소득층 60만 원의 보조금이 정액으로 지급되는 사업이다. 시는 2019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예산 3억 2760만 원으로 1607대를 보급했으며 2021년도에는 예산 2억 9040만 원으로 약 934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저녹스 보일러는 일반 보일러보다 질소산화물 저감 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 대기오염 과 온실가스 절감에 효과적인 보일러다. 저녹스 보일러 설치 시 일반 보일러 대비 연 난방비 13만 원을 절약할 수 있고, 질소산화물 88%가 저감되며, 열효율 12%가 증가한다.

지원 대상 제품은 시간당 증발량이 0.1톤 또는 열량이 61,900kcal 미만이면서 한국환경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어야 한다.

신청 기간은 이달 19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다. 신청 시 2021년에 교체 대상 보일러를 새로 설치한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양산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 확인 또는 양산시 환경 관리과 기후대응 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의 보급을 적극적으로 유도하여 양산시 미세먼지 절감에 이바지하고자 하며 쾌적한 대기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안나영 기자 any@gimhaenews.co.k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