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820억·특별1180억 규모
25일부터 온라인서 신청가능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경남도가 오는 25일부터 정책자금 2000억 원을 융자지원한다. 일반자금 820억 원, 특별자금 1180억 원 규모다. 지난해 1600억 원에서 400억 원이 증액됐다.
　
일반자금 중 145억 원은 1분기에 지원한다. 업체당 1억 원 한도로 1년 만기일시상환 또는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이다. 융자금액에 대해 1년간 2.5%의 이자 차액이 보전된다. 1분기 일반자금 중 25억 원은 제로페이 가맹점 업체에 우선 할당하며 0.2% 보증료를 지원한다. 
　
특별자금 1180억 원으로는 8가지 자금을 운용한다. 창업 3년 이상 7년 이하로 사업을 확장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성장촉진자금(100억 원), 소상공인에서 소기업 규모로 사업을 확장하려고 사업장 매입을 고려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사업장 매입자금(300억 원), 사회적 취약계층 소상공인을 집중 지원하기 위한 희망두드림 특별자금(250억 원) 등이다.  
　
창업 소상공인의 창업 활성화 유도를 위한 창업 특별자금(50억 원), 일자리 창출 기반 강화와 일자리 질 향상을 위한 일자리 창출 특별자금(50억 원), 제조업 혁신을 촉진하고 고부가가치 창출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소공인 특별자금(80억 원)도 지원한다. 또 자금 수요가 많은 설 명절을 대비해 50억 원을 지원한다.
　
자금 신청 대상은 도내 사업자등록을 한 소상공인이다. 휴·폐업 중인 업체, 금융기관과 여신거래가 불가능한 업체, 국세와 지방세 체납 중인 업체, 사치·향락업종 등은 제외된다.
　
자금상담 예약은 25일 오전 9시부터 경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https:// gnsinbo.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