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김해문화전당 누리홀서

오케스트라 음악단체 '김해신포니에타'의 제41회 정기연주회 '실내악으로 듣는 드보르작' 공연이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진행된 김해신포니에타의 단원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체코 출신 작곡가 안토닌 드보르작의 실내악 작품을 연구한 결과물이다.

김해신포니에타 콰르텟(4중주)과 퀸텟(5중주), 그리고 출연진 전체가 연주하는 노넷(9중주)으로 현악기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의 음악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드보르작의 작품 '아메리칸', '녹턴', '슬라브 댄스' 등 4곡을 연주한다.

이 공연을 기획한 '앙상블이랑' 강정아 대표는 "김해신포니에타가 그동안 관객과 소통하기 위해 비교적 대중적인 음악을 선보였다면, 이번 공연은 이전보다 조금은 학구적이고 클래식한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하지만 어디선가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곡으로 공연을 채웠다.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https://www.gasc.or.kr)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입장료는 전석 무료다. 

지난 2018년부터 김해문화의전당 상주단체로 활동 중인 김해신포니에타는 2000년 9월 창단해 올해 21주년을 맞이한 전문실내악단이다.

이효상 상임 지휘자를 필두고 40여 명의 전문 음악인들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다양한 레퍼토리 공연, 찾아가는 음악회 등 크고 작은 공연을 이어오며 지역민들에게 새롭고 신선한 음악공연을 제공해오고 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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