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도서관과 진영수채화회가 오는 14일까지 '우리들의 여행이야기'라는 주제로 '어반 스케치'(Urban Sketch) 작품 전시회를 진행한다.
진영도서관과 진영수채화회가 오는 14일까지 '우리들의 여행이야기'라는 주제로 '어반 스케치'(Urban Sketch) 작품 전시회를 진행한다.


진영수채화회 회원 참여
14일까지 진영도서관서
스케치 작품 30여점 선봬

 

김해 진영도서관과 진영수채화회가 오는 14일까지 도서관 2층 갤러리에서 '우리들의 여행이야기'라는 주제로 '어반 스케치'(Urban Sketch) 작품 전시회를 진행한다. 
 
어반 스케치란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의 풍경이나 건물, 또는 여행을 간 지역의 모습을 스마트폰·카메라로 촬영하는 것이 아니라 스케치북에 빠르고 간단하게 그림을 그려 담아내는 것을 뜻한다. 거창한 미술도구가 필요하지 않고 정해진 양식의 틀에 박혀있지 않아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는, 진입장벽이 낮은 분야이기 때문에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미술의 한 장르다.
 
이번 전시회는 진영수채화회 회원들이 여행을 떠나 수집한 아름다운 기억들의 한 장면을 펜과 수채물감으로 담아낸 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 
 
이들은 올해 상반기 진영도서관이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던 어반 스케치 강의를 수강하면서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 
 
진영수채화회 김해록 회장은 "어반 스케치는 스마트폰이나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것 보다 여행의 기억이 더 오래 남고 추억하기 좋다. 그래서 최근 20~30대 젊은 층을 위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어반스케치 작품 전시로는 김해에서 이번이 처음인데,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분야인만큼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갖고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김해시 우수 동아리로 등록돼 있는 진영수채화회는 지난 2017년 진영읍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서 열린 진영읍민 5만 돌파 축하 미술작품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이후에도 진영도서관과 진영문화센터, 김해문화의전당 등에 미술작품 전시회를 진행하는 등 꾸준히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림을 좋아하는 김해시민이라면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진영도서관 역시 김해시내와 떨어져 있는 진영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수채화반, 인문학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강 문의는 진영 도서관(055-345-1995)으로 하면 된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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