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방역업무, 직무 스트레스 등으로 피로도가 높은 교원들의 심리·정서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심리·정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남의 교원치유지원센터인 경남행복교권드림센터(이하 센터)는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유형의 교육활동 침해가 발생함에 따라 심리·정서적 회복이 필요한 교원들을 위해 하반기에 새롭게 교원 심리·정서 치유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교원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관계회복 집중상담, 치유성장 집단상담, 평화써클 집단상담, 스트레스 자가관리 앱 활용 등이 있다.
 
또한 교육활동 침해 피해를 받은 교원이나 방역업무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교원, 학생의 자살·자해 경험을 겪은 교원, 코로나19 확진·완치과정에서 우울·불안을 겪은 교원 등을 대상으로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점차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센터는 전문상담사의 심리상담 외에도 도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전문상담기관과 심리치료병원 등을 위촉해 촘촘한 외부 연계망을 확충했고, 교사 1인당 100만 원 이내의 상담 비용도 지원하며 교원들의 높은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힐링 연수'를 연 4회에서 8회로 확대, 더 많은 교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역별 특성과 접근성을 고려한 회복·치유 위주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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