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시장 허성곤)가 국가 암 검진 독려 특별행사 캠페인을 진행한다. 
 
암 검진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림과 동시에 수검률 향상, 연말 암 검진 쏠림 현상 완화를 위해서다. 
 
이번 캠페인은 국가 암 검진 대상자가 오는 12월 15일까지인 참여기간 내 암 검진을 완료한 뒤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 건강검진팀을 방문하면 특별행사 홍보물(치약칫솔세트)을 지급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홍보물은 선착순으로 김해시민 150명에게 지급한다. 
 
올해 국가 암 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이다. 검진 대상 암종은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6종이다. 
 
특히 대장암 검진은 만 50세 이상 남녀 모두가 매년 해당된다. 검진 대상자는 지정된 암 검진기관에 검진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해당될 경우 검진을 받으면 된다.
 
또한 매년 4분기에 암 검진 수검자의 약 40%가 집중되는 상황이라 이 시기에는 수검자가 원하는 날짜에 검진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따라서 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4분기 집중을 막고 조기 수검을 유도하고자 한다. 
 
이종학 김해시보건소장은 "우리나라 전체 사망자 4명 중 1명이 암으로 사망하지만 국가 암 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사망률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캠페인에 참여할 겸 암 검진을 받아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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