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최근 '제 2회 사회적경제 캡스톤디자인' 사업의 최종 발표회를 개최했다.
김해시는 최근 '제 2회 사회적경제 캡스톤디자인' 사업의 최종 발표회를 개최했다.


사회적경제기업-청년 매칭
상품·서비스 개선 진행 마쳐



김해시는 인제대학교 LINC+사업단과 한 학기 동안 공동으로 진행한 '제 2회 사회적경제 캡스톤디자인' 사업을 마무리했다.
 
'사회적경제 캡스톤디자인'은 지역과 대학이 함께하는 사회적경제 캡스톤디자인 사업은 다양한 사회적가치를 보유한 사회적경제기업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지역 청년을 매칭해 기업들의 상품과 서비스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5개 기업과 인제대학교 지역사회 캡스톤 과목 수강생 30명이 5개 팀을 이뤄 민·관·학 융복합 수업으로 3개월간 프로젝트 형태로 진행됐다.
 
㈜더가치플러스(소상공인 SNS 홍보마케팅 대행)와 매칭된 '주촌가조'팀은 소비자 기업정보 획득이 용이할 수 있도록 기업 누리집과 포토폴리오가 연계된 QR코드 명함을 제작했다. QR코드로 연동되는 기업 브로슈어를  통해 홍보에 취약한 소상공인 제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했다. 
 
㈜뮤지엄디자인(문화예술교육 교구재 개발 및 판매)과 매칭된 'GD'팀은 지역 작가와 연계해 반려동물과 유기동물 인식을 개선시킬 수 있는 휴대폰 및 책 받침대 키트를 제작했다. ㈜회현동극장(연극 콘텐츠 개발 및 소규모 공연장 대관)과 매칭된 '웰컴로42길'팀은 회현동 극장의 캐릭터 '초비'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이모티콘 스티커, 형광 응원 볼펜, 텀블러)를 제작해 어린이 대상 인형극이 주요 사업인 회현동 극장을 더욱 친근하게 알릴 수 있도록 했다. 인절미투어(유)(로컬 여행 콘텐츠 개발 및 서비스)와 매칭된 '콩떡궁합'팀은 여행 프로그램 진행에 도움을 줄 수 있는 4단 여행 팜플렛을 재구성해 제작했다. 
 
또 예비마을기업인 김해공방마을 협동조합(공예 체험프로그램 운영)과 매칭된 '캣닢조'팀은 낭만고양이라는 김해공방마을의 이미지를 재해석해 B.I 통합 가이드북을 제작했다. 
 
김해시는 후속 연계사업으로 기업의 정체성을 담은 비즈니스 홍보영상 제작, 사회적기업 인증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해 지역과 대학, 사회적경제기업과 청년이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해를 거듭할수록 좋은 성과물을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참신함과 기업의 현장성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선주 기자 sunju@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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