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는 지난 17일 '코로나시대 간호교육의 동반 향상을 위한 국제개발협력'을 주제로 국제개발협력 간호교육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온라인 화상프로그램 줌(Zoom)과 스튜디오를 이원 연결해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포럼에서는 인제대 전민현 총장과 라오스 국립보건과학대학교 분톰 사문트리(Bounthom Samountry) 총장의 축사에 이어 베트남 후에의약학대학교 푸엉 티 안 뉘웬(Phuong Thi Anh Nguyen) 국제교육대학장, 간호대학 트랭 띠 디 호(Trang Thi Thuy Ho) 교수, 스리랑카 보건부 아쇼카 아베이나야카(Ashoka Abeynayaka) 간호교육과장, 스리랑카 콜롬보대학교 간호대학 타누자 아수라꾸디(Thanuja Asurakkody) 교수, 라오스 국립보건과학대학교 간호대학 아노우손 시소우라스(Anousone Sisoulath) 교수 등 총 5인의 아세안 간호교육 리더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국제개발협력 사업으로 인한 간호계 변화 △GKS 장학생의 경험과 간호리더로서의 역할 △위드코로나 시대 국제개발협력의 요구와 기대 등 3가지 주제로 발표했다.
 
전 총장은 환영사에서 "전세계 보건의료인의 역할과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때"라며 "간호교육의 동반 성장을 위해 국제개발협력 방향과 전략을 모색하고 ODA간호교육분야를 활성화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진아 사업단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아세안 간호교육 전문가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전세계인의 연대와 상생의 비전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보건의료인의 연대의식강화 및 지식공유의 열린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열심히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제대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단(사업단장 오진아)은 2013년부터 6년간 스리랑카에 간호교육시스템을 리모델링해 스리랑카 콜롬보대학교에서 역사상 최초로 4년제 간호학사학위과정을 구축하였고, 그 확장형 사업으로 2020년부터는 라오스의 국립보건과학대학교를 대상으로 간호교육 리모델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해뉴스 이선주 기자 sunju@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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