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빅드림웰바이오사업단은 지난 7일 '2021 인제엔젤투자클럽 공동 IR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인제대 빅드림웰바이오사업단은 지난 7일 '2021 인제엔젤투자클럽 공동 IR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창업자 기술 사업화하도록 도와
아이템 발굴·검증 등 전반 지원
일반·교원창업트랙으로 구분
전문가 멘토링·시제품 제작도
투자 상담회·특강 등 큰 호응



인제대 빅드림웰바이오사업단의 '창업지원팀'은 의생명·의료기기 분야의 창업자를 발굴하고, 창업 전반을 지원해 기술창업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창업지원팀이 중점적으로 시행하는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은 창업자가 가진 기술을 의생명·의료기기분야에서 실제로 유용하게 쓰일수 있도록 연결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유망 기술의 사업화 및 창업에 집중 투자한다. 또한 창업자의 창업 아이템 발굴 및 검증, 투자 멘토링, 기술이전 등 창업 전반을 지원한다.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은 일반창업트랙과 교원창업트랙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대상의 수준과 눈높이, 현황에 따른 맞춤형 창업트랙 설계를 통해 창업을 활성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서다.
 
 
◇교육부터 제품 제작까지 전주기 지원 = 일반창업트랙은 △창업역량강화 교육(기본·심화) △창업 시뮬레이션 △사업화 지원 △창업 후속지원 등 순으로 진행된다.
 
우선 창업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예비·기초창업자의 기초 지식, 준비 과정의 이해를 돕는다. 이후 현장 실습으로 고객 검증을 통해 비지니스모델(BM) 강·약점 분석, 보완방향 도출을 돕는다.
 
예비·초기창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경영(회계·재무 등), 마케팅, 투자, 의생명·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전수하기 위해 현장 실무 능력이 뛰어난 전문가를 초청해 멘토링을 실시한다. 지난해에는 23건의 멘토링 교육으로 창업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멘토링을 통해 구축한 아이디어를 3D프린터를 활용해 시제품을 제작·보완하는 과정을 거치며 제품의 향상 및 검증을 진행한다. 
 
특히 우수 창업자를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과 특허기술을 지원한다. 팀당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하며,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11개 기업이 혜택을 받았다. 특허기술지원의 경우 기업이 핵심·원천 특허를 선점할 수 있도록 특허기술 전략을 지원하는 것이다. 
 

'제1회 강소특구 혁신성장 IR경진대회'에서 바오비전케어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제1회 강소특구 혁신성장 IR경진대회'에서 바오비전케어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창업자에게 필요한 투자금융 계획과 IR(Investor Relations)자료의 완성을 위해 투자교육 및 1:1멘토링을 실시한다. 완성한 자료를 토대로 IR 경진대회도 진행하고, 김해강소특구 공동 데모데이를 개최해 맞춤형 1:1 투자 상담회, 특강 등을 실시한다. 이는 기업에게 현황을 점검하고, 차후 투자 전략 및 계획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창업 후속지원도 아낌없이 하고 있다. 발품 홍보 플랫폼 운영, 영상제작 등 홍보 콘텐츠 제공,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도록 돕는 컨설팅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창업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우수한 교원 창업아이템, 사업화 성공을 돕다 = 지난해 새롭게 신설된 교원창업트랙은 교수·의사·약사 등 의생명 분야 전문가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과정은 △아이템 진단 △멘토링 △BM전략수립 △IR컨설팅 순이며, 창업 아이템의 완성도 및 사업화 시기에 따른 맞춤형 비지니스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연구자 사업계획서와 아이템 진단그룹 인터뷰를 통해 아이템의 강·약점과 멘토링이 필요한 항목을 파악한다. 진단결과를 반영해 세운 사업계획은 추가적인 전문가의 피드백을 거친 후 SWOT, STP 등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BM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다. 이 계획은 1~2년 이내에 실현 가능한 계획들이 중심이 된다. 
 
또한 창업지원팀은 의생명기업 특화 창업 패키지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위의 2개 지원 프로그램을 패키지로 통합 지원하는 것이다. 창업애로 해소 및 사업화를 위한 1:1 전문가 멘토링 지원과 아이디어 및 기술사업화 제품의 실증을 위한 기술지원 및 사업화 지원 등 2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창업기업의 아이템 개발, 시험분석, 제품 개선, 전문가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창업지원팀 강하얀 연구원은 "지난해부터는 의생명·의료기기 특화분야 또는 김해소재의 예비·초기창업자만 지원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변화시켰다. 창업 주체별 맞춤 교육 지원으로 혁신적인 창업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예비 창업자가 가진 값진 기술들이 현장에서 쓰일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창업자가 문을 두드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선주 기자 sunju@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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