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칼륨·식이섬유 풍부
심장병·고혈압 예방에 탁월



멕시코가 원산지인 아보카도는 각종 영양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우리 몸의 다양한 기능에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심장 건강 개선,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등에 도움을 주는 '건강과일'이다. 그 특유의 빛깔과 향 덕분에 '숲속의 버터'라고 불리기도 한다. 
 
아보카도 약 200g에는 열량 322㎉, 지방 30g, 단백질 4g, 식이섬유 14g이 들어 있다. 비타민(B군·C·E·K 등)과 베타시토스테롤, 마그네슘·칼륨 등 미네랄 성분도 풍부하다. 특히 칼륨은 혈압을 조절해 고혈압·뇌졸중 예방에 도움을 주며 면역력을 강화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비타민 B6가 듬뿍 들어 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아보카도에 많이 포함된 식이섬유는 장에서 유익균의 먹이가 되기 때문에 장(腸) 건강에 이로우며, 심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영양소(비타민·미네랄·건강한 지방·식이섬유)도 풍부해 심장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아울러 심장을 보호하는 HDL 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를 높이고 심장에 부담을 주는 LDL 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는 낮춰주며 혈압조절,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카로티노이드, 비타민C·E, 폴리페놀, 네오크롬, 에피카테킨 등 항산화·항염증 성분이 풍부해 신체의 항산화 능력을 높여주기도 한다. 
 
또 만성 신장 질환 예방, 안구 건강, 피부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매일 1개 정도씩 아보카도를 섭취해주면 좋다. 
 
이렇게 신체에 이로운 효과가 많은데 심지어 다이어트 효과까지 있다. 아보카도에 포함된 식이섬유와 건강한 지방은 금방 포만감을 느끼도록 만들어 주기 때문에 체중과 복부 지방을 줄여주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아보카도는 샐러드에 곁들여 먹거나 으깨서 채소, 올리브 오일, 소금, 레몬즙 등과 함께 섞어 먹기도 한다. 쌀과의 궁합도 좋아 롤이나 덮밥 등에 쓰이기도 하며 간장, 발사믹 소스에 찍어 날 것으로 먹거나 김에 싸먹기도 한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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