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 교육대학원 진정숙 교수가 지난 17일 대학 발전을 기원하며 인제사랑 발전기금 1000만 원을 쾌척했다.

기금 감사패 전달식에는 전민현 총장, 진정숙 교수, 대외국제처 허경혜 처장, 정기철 부장이 참석했다.

진 교수는 "인제대에 몸담은 25년간 항상 마음 한편에 우리 대학과 학생들을 위해 언젠가는 기부를 한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특히 3년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임명된 인제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김창룡 교수가 제자들을 위해 개최한 '북 & 톡 <더 라스트 레슨>'에서 대학 발전기금을 기탁한 기억을 떠올려 최근 그 결심을 굳혔다.

진 교수는 "남을 위해 사는 것, 남을 위해 도움을 주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라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대학과 제자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되고자는 바람으로 기금 출연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전민현 총장도 "대학의 발전을 위해 마음을 내어주신 진정숙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 뜻을 소중히 새겨 대학 발전과 학생들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김해뉴스 이선주 기자 sunju@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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