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기환경학회 우수발표논문상을 수상한 나하나 씨(좌)와 정우식 교수(우)
한국대기환경학회 우수발표논문상을 수상한 나하나 씨(좌)와 정우식 교수(우)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 대기환경정보공학과 박사과정 나하나 씨와 지도교수인 정우식 교수가 지난달 26~2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22년 한국대기환경학회 제65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발표논문상을 수상했다.

나하나 씨와 정우식 교수는 '태풍 영향 동안 고농도 PM10 발생의 위험성은'이라는 논문에서 우리나라가 태풍의 영향을 받는 동안에도 태풍의 영향이 없는 평상시와 거의 같은 빈도와 수준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는 점을 밝혔다.

논문은 방대한 관측자료와 수치모델링 결과의 융합분석을 통해 태풍 사전방재와 관련된 새로운 시각에서 대기오염 문제에 접근하였다는 점에서 학계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 교수는 "많은 사람이 무의식중에 태풍 영향 속에서 강한 바람과 많은 강수에 의해 대기 중 존재하는 미세먼지(PM10)가 씻겨나가 대기가 청정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고 전했다.

정 교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기상기후재해인 태풍의 사전방재 관련 다수 연구논문을 한국대기환경학화지에 발표해 학회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점을 인정받아 1년에 1명에게만 수여하는 학회지발전공로상도 받았다.

대기환경 분야 우리나라 대표 전문학술지인 한국대기환경학회지는 최근 발표된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영향력지수(IF)에서 1.91로 평가받아 우리나라에서 발간하는 총 123개의 자연과학 분야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중 전체 3위에 해당하는 우수등재 학술지다.

한편 정우식 교수와 나하나 씨가 소속된 대기환경정보공학과 '중규모 기상-대기질 융복합모델링 연구실'은 이번 논문상을 받은 연구에 활용된 '한반도 영향 태풍에 동반된 강풍 피해 사전방재 모델링시스템'과 '우리나라 지역별 미세먼지 특성 연구를 위한 통합대기환경분석 모델링시스템' 개발연구를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많은 우수 연구성과를 도출해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지속적인 연구지원(2017~2023년)을 받고 있다.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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