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남명조식선생선비정신계승연구회'(회장 장진영 의원)는 지난 17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회는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의 김경수 책임연구원을 초청하여 '남명 선비정신과 경남정신'이라는 주제로 유학자 남명 조식 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조명했다.
 

남명조식선생선비정신계승연구회의 전문가 초청 강연회. (사진=경남도의회)
남명조식선생선비정신계승연구회의 전문가 초청 강연회. (사진=경남도의회)

 

또 남명 선생을 통해서 본 올바른 공직자의 자세와 나아가 이 시대에 필요한 시대정신과 현대적 메시지에 대해서도 함께 공유했다.

남명 조식선생은 조선중기 유학자이자 성리학의 거두로 성리학의 실천과 의(義 )를 중시한 경상우도 남명학파와 북인들의 사상의 근간이며 조선후기 실학사상의 바탕이 된 인물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연구회 장진영 회장은 "평생을 학문에 전념하며 청렴결백과 경의사상을 실천한 남명 선생의 정신은 우리 경남정신의 뿌리라고 생각한다"며 "경남이 낳은 역사적 인물인 남명 선생의 선비사상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체계적인 계승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회에서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명조식선생선비정신계승연구회는 제12대 도의회 연구단체 중 하나로 지난해 7월 26일 구성되어 남명 조식선생의 선비정신 계승과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해뉴스 차민기 기자 cmk@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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