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2023년 목재이용 활성화 우수기관'에 김해목재문화박물관이 선정돼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장유3동 반룡산 공원에 위치한 김해목재문화박물관은 전통과 현대의 목재문화를 향유하고 지속가능한 천연자원인 목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목재 이용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15년 개관한 체험형 목재박물관이다.

김해목재문화박물관은 ▲영유아를 위한 친환경나무실내놀이터 개장  ▲목재문화 관련 특별전시 2회 개최 ▲누적 방문객 31만명 ▲목재교육 및 목공체험 누적 참여자수 11만명 ▲국산 목재 이용 활성화 등 생활 속 목재 이용 국민 인식 증진에 기여한 성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별관에 새롭게 조성한 꿈크는나무놀이터는 목재를 활용한 자연친화적체험 환경과 다양한 원목 놀잇감을 제공해 7월 개장 후 12월 말까지 5,000여명이 이용했다. 특히 유아단체, 영유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본관 2층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기획전시실에서는 현재 '옛 도구의 조형성'에 주목해 온 조일상 전 부산시립미술관장의 기증자 특별전 <시간의 질감>이 열리고 있다. 

기획전시실과 이어진 나무도서실은 산림, 목재, 목공예 관련 전문도서를 열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해시는 "올해 김해 방문의 해를 맞아 목재문화 향유를 넘어 문화 창조의 영감을 얻는 체험형 박물관으로서 누구나 일상 가까이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목재문화공간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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