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송조 회장
한국교통안전봉사회 정송조 회장
국토해양부 장관 교통봉사 표창장

"교통지도 봉사하고 남는 시간에 택시영업을 했더니, 이렇게 큰 상을 주시네요.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라는 뜻으로 알고, 김해에 올바른 교통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달 31일 ㈔한국교통안전봉사회의 정송조 회장이 교통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토해양부장관 교통봉사부문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교통안전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이명룡)는 교통문화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기여하는 공로자를 발굴, 포상을 하고 있다. 이번에 국토해양부장관 표창을 받은 인원은 총 12명이며, 이중 김해사람은 정 회장이 유일하다.
 
정 회장은 지난달 10일에도 오랜 기간 비상방범대원으로 활약한 노고를 인정받아 경남지방경찰청장 감사장도 받았다.
 
정 회장은 "개인택시 기사로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김해지역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보탬이 되고 싶어,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교통지도 봉사활동을 병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는 교통사고 유자녀를 돕는 지원 활동에 힘을 쏟을 생각이며, 김해지역의 치안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2년 전 ㈔한국교통안전봉사회의 회장으로 선출된 정 회장은 내년에도 회장직을 연임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정 회장은 "한국교통안전봉사회의 회원들은 현재 100여명이지만, 회원들 대부분이 생업에 종사하는 시간이 많아 정작 일손은 부족한 상태다"며 "점차 늘어나는 김해 인구를 대비해 교통지도에 나설 봉사자들이 지금보다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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