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1일, 재단이 운영 중인 주요 시설을 대상으로 최신식 불법촬영 탐지장비를 활용한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재단은 그간 자체 점검체계를 통해 정기적으로 화장실, 탈의실, 샤워실 등의 안전상태를 확인해 왔으나 이번 점검에서는 김해시 하수과가 보유한 최신형 불법촬영 탐지장비를 활용해 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탐지장비를 활용해 시설 내 탈의실을 점검하고 있는 재단 직원. /김해문화관광재단
탐지장비를 활용해 시설 내 탈의실을 점검하고 있는 재단 직원. /김해문화관광재단

 

탐지장비는 렌즈 탐지기, 전파 탐지기, 적외선 감지기 등으로 구성됐다. 

재단은 점검 결과, 불법촬영 의심 장비나 설치 흔적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재단 김봉조 경영기획본부장은 “불법촬영은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사회적 불안을 조성하는 심각한 범죄”라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관으로서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점검과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차민기 기자 c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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