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회의 일정 조정해주고 휴가·휴식 기간 알림 기능에
약속시간 전에 미리 통보 등 효율적인 일정관리 도우미 역할

10분 투자로, 효율적인 스케줄 관리!
 
"이렇게 중요한 약속을 잊어버리면 어떡해?" "기록을 해두면 뭐하나? 일정 체크를 안하는데!"

하루 일정은 물론, 월간·년간 계획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것이다.

하루 일정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우선 메모부터 해두어야 한다. 하지만 매일 일정을 적는 것도 귀찮고, 때론 그 다이어리 한 권의 무게가 부담스럽기도 하다.

이런 사람들에게 종이 다이어리가 아닌 디지털 다이어리를 권한다. 스마트폰과 인터넷 공간에서 사용하는 다리어리는 종이 다이어리와는 또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의 경우 24시간 우리 몸에 항상 붙어있기에 언제 어디서든 기록을 하기가 쉽다.

직장인 최 모(34) 씨와 서 모(29) 씨는 온라인 캘린더와 스마트폰을 통해 일정을 관리한다. 대학원 생활을 할 때까지만 해도 탁상 달력에 간단한 메모만 해 일정을 체크하던 최 씨는 사회 생활을 시작하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부터는 온라인 캘린더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서 씨 역시 단순한 디자인과 편리한 일정관리 기능에 익숙해지면서 종이 다이어리 대신 스마트폰으로 하루를 계획하고 일 년을 관리하고 있다.
 
두 사람에게서 온라인 캘린더와 스마트폰 다이어리 어플에 대해 들어봤다.
 

■ '간단 명료한' 온라인 캘린더
온라인 캘린더란 인터넷 접속이 되는 PC, 또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캘린더를 말한다. 온라인 캘린더의 특징은 심플하다는 것이다. 이것이 온라인 캘린더의 가장 큰 장점이자 보편화의 계기가 됐다. 온라인 캘린더는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첫째, 회의 일정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 각자의 일정으로 바쁜 여러 사람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적절한 회의 시간을 정하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온라인 캘린더는 이 과정을 쉽게 만들어준다. 바로 '스마트 리스케줄러(Smart Rescheduler)'라는 실험실 기능. 이 기능은 모든 참여자의 스케줄을 분석하고, 충돌을 평가하고, 회의실을 준비하고, 가장 적절한 회의시간을 제안해 줌으로써 일정을 재조정하는 것을 도와준다.

둘째, 휴식과 휴가때 돌발 상황없이 마음 편하게 쉴 수 있다. 만약 휴가를 떠날 계획이 있거나 다른 중요한 약속이 있는 경우, 온라인 캘린더의 '자동으로 일정거부'라는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부재 중인 기간을 미리 달력에 표시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다른 사람이 이 기간의 일정 초대를 보낼 경우 온라인 캘린더에서 자동적으로 이를 거부해주는 시스템이다.

셋째, 복잡한 일정 관리도 간편하게 해결하고, 미리 알려준다. 일정 관리는 어플리케이션이 지원하는 부분이지만, 온라인 캘린더에서는 좀 더 간편하게 일정 알림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먼저 내 캘린더 속 알림을 클릭해 어떤 알림을 사용할 것인지를 설정하면 지정된 시각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자신의 일정이 어긋나지 않도록 조율할 수 있다.


■ 간편한 무료 다이어리 어플
스마폰이 보편화 된 이후, PC를 켜지 않아도 불편함을 못 느낄만큼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게 많아졌다. 손 안에 쏙 들어오는 스마트폰으로 내 일정 정도는 얼마든지 조정할 수 있다. 스마트폰 다이어리를 위한 나만의 맞춤형 어플을 찾아보자.


▶'플래너S'
다이어리, 일정 계획, 관리가 가능하다. 플래너S의 가장 큰 특징은 전문 디자이너들이 작업한 500여 종의 스티커 기능과 배경 속지 기능이 무료로 제공된다는 것이다.
 

▲ '플래너S'
스티커를 부착한 후 위치를 변경해 사용할 수 있고, 다이어리 내용을 입력한 후 사진이나 연락처 등을 추가할 수 있다. 카테고리 기능이 있어서 특징별로 정리가 가능하다.


▶'에버노트'
그리 복잡하지 않은 사용법과 단순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사용자의 성향이나 직업, 취미에 따라 그 활용도가 무궁무진한 것이 특징이다.

▲ 에버노트
무료 다이어리 어플로, 아이폰과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폰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 클라우드 서비스로 월 60M까지 무료로 업로드할 수 있다.


▶'플라바 2.0'
사진, 동영상, 녹음내용을 저장할 수 있다. 영화, 음악, 책 등도 검색할 수 있다. 일상의 경험을 상세히 기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록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볼 수 있다. 플라바는 기획단계에서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서비스다.

▲ 플라바 2.0
플라바 2.0은 출시 당일(2012년 9월 7일 기준) 중국 앱스토어 카테고리 1위를 달성했고, 하루만에 미국 앱스토어 메인에 추천앱으로 소개됐다. '플라바 2.0' 앱은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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