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중순 김해시청 본관 1층에 시민들을 위한 작은 카페가 문을 연다. 최근 김해시는 1999년부터 운영해 온 '시민 만남의 공간' 시설이 노후화돼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적어지자 '이든 카페'를 설치하기로 했다.

김해시는 당초 1억 원의 예산을 들여 시청 내부에 카페를 설치하기로 했지만, 재정상황 등을 감안해 사업비 5천만 원을 들여 작은 카페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지난 10일부터 카페 제작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가 시작됐으며, 다음 달 중순 오픈한다.

'이든 카페'의 '이든'은 '착한'의 옛말로, 시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카페이름 공모를 실시한 후 확정됐다. 김해시 관계자는 "민원업무 등으로 시청을 찾아온 시민들이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될 것이며, 커피와 장군차 등을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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