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김명식(사진·50) 전 김해시의회 시의원이 제11대 김해시축구연합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 2년 동안 80여 개의 김해지역 축구동호회를 이끌어 나간다.
 
김해중학교 재학시절 축구선수로 활동한 김 회장은, 1994년 창단한 김해고등학교 동문축구클럽에서 20년째 활동하고 있다.
 
김 회장은 "김해지역 축구동호회 회원들이 5천 명에 이르고, 김해지역에 점차 축구동호회가 늘어남에 따라 임기 2년 동안 회원 또는 동호회간의 단합과 교류에 초점을 맞춰 연합회를 이끌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해 올해부터 '김해축구클럽 최강전'을 매년 열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김해시축구연합회는 동부, 서부, 중부, 북부, 장유지구 등 5개 지구로 나뉘어져 있다.
 
각 지구에 소속돼 있는 클럽들끼리 예선전을 거쳐 상위 클럽을 선발하고, 지구별 상위 클럽이 토너먼트를 치르는 최강전 대회를 개최하는 것이다.
 
김 회장은 "현재 최강전 대회 및 김해시축구연합회를 후원해줄 스폰서를 찾고 있다"며 "조만간 부경양돈농협과 후원에 대한 논의를 해볼 생각이다"고 밝혔다. 또 김 회장은 "올해부터 축구연합회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축구클럽을 직접 찾아가 연합회 가입을 권유해 볼 생각이며, 더욱 많은 축구동호회원들이 얼굴을 맞댈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달부터 각 지부의 정기 이사회에 참석해 김해시축구연합회의 연중계획을 발표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할 예정이다.
 
또한 잔디구장이 부족하고, 다른 그라운드 여건도 좋지 못한 북부지구의 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회장은 <김해뉴스>에 김해시축구연합회가 주최하는 대회의 홍보를 부탁했다.

김 회장은 "홍보활동을 활발히 펼쳐, 보다 많은 시민들이 김해지역의 축구클럽에 가입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