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열린 정산장학재단 증서 전달식.
지난 4일 태광실업서 증서 전달식

(재)정산장학재단(명예이사장 박연차)은 지난 4일 김해 안동의 태광실업 사무실에서 재단 관계자,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정산장학생 장학증서 전달식을 열었다. 정산장학재단은 올해 전국 42개 대학에서 뽑힌 대학생 60명에게 1인당 500만 원씩 총 3억 원을 지원하게 된다.
 
정산장학재단 측은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들에게 "급변하는 21세기 글로벌 경쟁 체제에서 대한민국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열심히 학문에 힘쓰고 국가를 위한 인재로 거듭 나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재단 이사인 인제대학교 김성수 교수가 '미래, 창조적 변화'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기도 했다.
 
정산장학재단은 태광그룹 회장인 박연차 명예이사장이 1999년 출연금 5억 원을 출연해 설립했다. 그는 2004년에는 20억 원을 내놓는 등 지속적으로 장학금 출연을 해 왔다. 재단의 재원은 현재 100억 원이다.
 
정산장학재단은 지난해까지 14년 동안 과학영재, 대학생, 다문화가정 중·고등학생 등 1천168명에게 26억 7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경남과학고등학교와 김해외국어고등학교에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박연차 회장은 지난달 베트남의 응웬 떤 중 총리를 만나 베트남 인재 양성과 직업훈련학교 설립을 위해 1천만 달러(약 110억 원)를 내놓기로 약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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