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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칼럼, 같은 문제 다른 관점서 보는 힘 키워줘”■ NIE 수업 - 진영중학교
  • 수정 2017.06.28 11:07
  • 게재 2017.06.21 09:47
  • 호수 328
  • 14면
  • 이경민 기자(min@gimhaenews.co.kr)


 

   
▲ 진영중 학생들이 국어 시간에 <김해뉴스>를 읽고 있다.


신문에서 단어 찾아내 수업 활용
미처 몰랐던 지역소식 보면 신기


"우리 주변에 있는 빵집이 신문에 나오는 게 신기해요"

지난 12일 오전 진영중 1학년 9반 교실에서는 3교시 국어수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학생들은 4~5명씩 7개 모둠으로 나눠 서로 책상을 맞대고 앉았다. 책상에는 <김해뉴스>와 커다란 종이가 한 장 펼쳐져 있었다.

수업을 맡은 강은정(42) 교사는 "단어 만들기 단원을 배우고 있다. 지난 시간까지 이론 수업을 끝내고 이번 시간에는 활용수업을 하고 있다. 모둠별로 신문에서 단일어와 합성어, 파생어를 찾아내 단어분석을 하고 단어 형성 원리를 알게 하는 게 학습목표"라고 밝혔다. 

학생들은 각자 신문을 보고 종이에 무언가를 부지런히 옮겨 적었다. 그리고 잠시 후 모둠의 친구들과 서로 상의한 뒤 자신의 답을 수정했다. 담당교사는 학생들 사이를 오가며 최종적으로 결과를 확인하고 중요내용을 설명했다.

김시영 학생은 "신문 활용 교육(NIE)은 처음 해 본다.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국어시간에 배운 합성어, 파생어를 신문에서 찾으니 재미가 있다. 어려울 줄 알았는데 막상 해 보니 쉽다. 신문을 활용해서 수업을 하니까 신문이 더 가깝게 느껴진다"며 웃었다.

학생들은 단어를 찾으며 자연스레 신문에 나와 있는 기사를 읽기도 했다.

김주연 학생은 "지역신문이어서 그런지 지역소식이 많이 실려 있다. 미처 몰랐던 것을 많이 깨닫게 된다. 보통 신문에서 볼 수 있는 정치기사는 별로 보이지 않는다. 머리 아프지 않게 쉽게 읽을 수 있어서 좋다. 주변 빵집소식처럼 아는 곳이 나오니까 신기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 교사는 "지금 학생들은 신문을 안 보는 세대다. 신문을 낯설어 한다. 신문 활용 교육을 하면 학생들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다. 특히 사설, 칼럼 등의 '오피니언'은 같은 문제를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게 한다. 토론수업을 진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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