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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 우체통·미러시트… 대학생의 아이디어로 지역사회를 바꾸다
  • 수정 2017.12.27 11:13
  • 게재 2017.12.20 10:11
  • 호수 352
  • 17면
  • 김예린 기자(beaurin@gimhaenews.co.kr)

인제대 ‘지역 프로젝트’ 발표회
학생 아이디어, 상품으로 개발도
김해시 정책 활용방안 마련돼야



"대학생의 힘으로 지역사회문제들을 해결해요!"
 
인제대(총장 차인준) 멀티미디어학부와 정치외교학과는 지난 13일 김해창업카페에서 대학특성화사업인 '링크사업단+제4섹터 지역인재양성사업단' 소속으로 한 학기 동안 진행한 '지역사회기여 프로젝트' 발표회를 열었다. 학생들이 김해의 발전 방안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디자인하는 프로젝트였다. 학생들의 아이디어는 상품으로 제작됐다. 
 
멀티미디어학부와 정치외교학과 45명은 9개 팀으로 나눠 '화포천 습지생태공원', '김해시', '김해관광' 등 세 가지 주제로 나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대학생들은 원하는 달에 배달되는 화포천의 우체통, 화포천 습지생태공원을 위한 유리안내판과 간이계단, 범죄예방을 위한 취약지구 미러시트 부착, 김해시 관내 공원 사인시스템 개선, 김해천문대 경관개선 및 기념품 디자인, 가야사누리길 안내 시스템 등을 주제로 정하고 문제점 파악, 개선방안 연구, 디자인을 통해 아이디어를 완성했다. 
 

▲ 인제대학교 학생들이 지난 13일 김해창업카페에서 지역사회기여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붕순이를 구해조' 팀은 계절별로 화포천습지를 상징하는 큰기러기, 부엉이, 황새 등을 캐릭터화해 우체통 12개를 만들었다. 화포천 습지생태공원을 찾는 관람객이 직접 쓴 편지를 1년 뒤 배달해주는 시스템이다. 더불어 매달 화포천 습지생태공원의 체험프로그램도 우편을 통해 안내한다.
 
'교수님 에이쁠조' 팀은 화포천 습지생태공원 재생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들은 친환경 목재 소재의 메시지 소원 태그, 캘리그라피와 화포천 상징 동물이 그려진 우편엽서를 제작했다. 
 
'고노도로모보소오조' 팀은 진영읍 구도심의 범죄예방을 위한 취약지구 미러시트 부착에 대해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10월 삼방동 신어지구대와 직접 방범 순찰에 나서 지역 내 방범현황을 살펴봤다. 이후 디자인 작업을 통해 미러시트를 개발했다. 고노도로모보소오조 팀의 아이디어는 김해시가 모든 비용을 부담해, 진영읍 구도심 셉티드 시범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문진영(24) 씨는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대학생이 지역 사회를 바꾸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대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주민들이 화포천습지의 소중함을 깨닫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포천 습지생태공원 곽승국 관장은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들이 고정관념을 벗어나 참신하게 느껴졌다. 결과물들이 지역 현장에 실제 쓰일 수 있도록 지역 사회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제대 멀티미디어학부 정의태 교수는 "적은 예산으로 김해를 변화시킬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들이 나왔다. 김해시가 적극적으로 예산을 마련해 지역프로젝트의 결과가 활용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김예린 기자 beau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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