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선거 4명, 시·도의원 각 18명
의회 일정 이후 현역 등록 예정


6·13 지방선거가 9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3일 오전 기준 김해시장과 김해지역 시의원, 도의원 입후보 예정자 50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후보군 77명 중 약 60%에 해당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송재욱(59) 전 문재인 대통령 보건복지특보, 자유한국당 정장수(51) 당대표 공보특보, 김동순(42) 김해시의원, 무소속 최성근(43) 낙동강민물횟집 대표 등 4명이 김해시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최 대표는 지난 20대 총선에서도 무소속으로 김해갑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에 2.39%의 득표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시·도의원 선거의 경우 민주당 소속 예비 후보자의 수가 눈에 띄게 많았다. 7개 선거구에서 7명을 선출하는 김해지역 도의원 선거에는 총 18명이 등록했으며 이중 민주당이 14명, 한국당이 3명, 무소속 1명이었다.

7개 선거구에서 19명을 뽑는 지역구 시의원 선거에는 총 18명이 예비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민주당 8명, 자유한국당 5명, 바른미래당 2명, 정의당 1명, 민중당 1명, 무소속 1명이었다.

시장, 시·도의원 현역 중 예비 후보로 등록한 사람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해시의회 임시회 일정이 지난 9일, 도의회는 오는 16일 마무리된다. 일정을 마친 후 3월 중순부터 현역들의 정식 출사표가 이어져 선거 분위기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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