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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재활의학과적 접근
  • 수정 2019.02.26 15:49
  • 게재 2019.02.26 15:47
  • 호수 411
  • 18면
  • 이종언 래봄병원 재활의학과 부원장(report@gimhaenews.co.kr)

재활의학은 정형외과와 함께 근·신경·골격계 질환을 담당하는 임상 전문과목입니다. 정형외과가 수술적인 처치를 우선한다면 재활의학과는 비수술적인 처치로 치료하는 곳입니다. 미국의사협회 정의는 PM&R(Physical Medicine and Rehabilitation), 곧 물리재활의학이라고 번역될 수 있으나 우리나라는 재활의학으로 불려집니다.

근·신경·골격계 질환은 머리 끝에서 다리 끝까지 신체를 구성하고 있으며, 관절 및 근육을 움직여 우리 몸의 자세를 유지하고 운동을 시행하는 곳입니다.

통상 이러한 질환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퇴행성 손상, 자세 이상이나 교통사고로 인한 손상, 골프나 테니스 등의 스포츠 손상 등으로 근·신경·골격계의 손상을 일으켜 통증 및 관절 움직임의 제한 등으로 신체기능이 떨어지거나 잃어 버리게 됩니다.

최근들어 경추 부위의 퇴행성 변화 및 디스크, 교통 사고 등으로 경추의 손상으로 인해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먼저 경추를 해부학적으로 설명하면 목은 7개의 경추 중 제 1, 2번 사이를 뺀 나머지 5개의 경추는 후관절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허리의 척추뼈와는 다르게 후관절의 각도가 수평에 가깝게 약 30도 기울인 수평면을 갖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수직적인 충격 보다는 좌우에서 오는 충격에 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경추의 디스크는 허리의 그것과 다르게 7개의 경추 중 제 1, 2번에는 디스크가 없으며 나머지 5개 경추의 디스크 핵은 섬유막 안에 앞 쪽으로 치우쳐 있으며 또한 디스크가 오목한 척추체 안정되게 놓여 있습니다.

특히 거북목 등의 잘못된 자세를 오랫 동안 유지하는 경우 경추 주위의 인대가 약해지고 근육이 반복적으로 경직되어 디스크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로 경추 사이의 디스크 공간이 감소하면 척추간 신경공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경추 협착증이 발생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목 보다는 날갯죽지 주위의 깊숙한 부위에 반복적으로 통증이 발생하여 자주 만지게 됩니다. 또 근육을 스트레칭하면 조금 나은 듯 하다가 다시 악화되는 양상을 띄며 심할 경우 어깨와 팔쪽으로 뻗히는 방사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더 증상이 악화되면 손목 주위나 손가락이 저린다거나 감각이 저하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고개를 돌려 뒤로 젖힐 때 방사통이나 저린감이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통상 재활의학과에서는 물리치료(Physical theraphy), 운동·도수 치료(Rehabilitation), 신경차단술 등의 주사요법, 증식주사요법(Prolotheraphy) 등 종합적인 재활치료를 시행합니다.

이 중 증식주사요법을 좀 더 설명하면 뼈를 잡고 있는 약해진 인대에 프롤로겐( Prologen)을 주사하여 신체의 결체 섬유조직을 이루는 콜라겐을 증식시켜 관절의 안정화를 증진시키는 치료법입니다. 이로 인해 경추가 부담해야 하는 힘을 경감시켜 후관절 및 디스크의 안정화에 도움을 주어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김해뉴스 이종언 래봄병원 재활의학과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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