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등 미분양관리지역 7곳
양산, HUG 모니터링 기간 끝나



미분양관리지역에서 경남 양산 지역이 해제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달 31일 발표한 '제52차 미분양관리지역' 선정 결과에서 양산이 제외됐다. 이로써 전국의 미분양관리지역은 경남 창원·밀양·거제, 경기 양주, 강원 강릉, 충남 당진, 경북 김천 등 7곳이다.
 
양산은 HUG의 미분양 주택수의 감소세를 살펴보는 2개월간 모니터링 기간이 끝나면서 미분양관리지역에서 자동 해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의 경우 국토교통부의 부동산거래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 HUG의 미분양관리지역이 공존하는 이례적인 지역으로 눈길을 끈다.
 
지난해 11월말 기준 HUG 미분양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총 7천950가구로, 전국 미분양 주택(2만3천620가구)의 33.7%를 차지하고 있다. 창원시가 공개한 미분양 아파트 현황(10월말 기준)은 3498가구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택(분양보증 발급 예정인 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 부지를 매입하려면 HUG에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거쳐야 한다. 이미 토지를 매입한 경우에도 분양보증을 발급받으려는 사업자는 사전심사를 거쳐야 한다.
 
김해뉴스 전형철 기자 qw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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