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작가 교류프로그램 진행 모습.

 
총 6명 모집…작업실·지원금 등 제공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영덕·이하 진흥원)이 오는 23일까지 '2022년 경남예술창작센터 15기 입주작가'를 공개 모집한다.
 
시각예술분야 우수 작가의 정주형 창작공간 운영·지원을 위해 마련된 공간인 경남예술창작센터는 순수 시각예술 분야 예술가를 공모 선발해 숙소와 작업실 등의 공간을 제공한다. 
 
선발된 작가는 입주기간 동안 진흥원의 구내식당과 휴게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비평가 매칭 프로그램, 오픈 스튜디오, 입주작가 결과전 등에 참여할 수 있고 창작지원금(재료비·활동비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만 25세 이상~만 45세 이하의 창작활동이 활발한 작가다. 대학생은 제외된다. 국내외 다른 레지던스 기간이 본 창작센터 입주기간과 중복되지 않고 창작센터에 기 입주경력이 없어야 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6명의 입주작가를 최종 선정해 다음달 중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지원신청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 예술진흥팀으로 문의하거나 경남예술창작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 박성재 국장은 "우수한 작가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창작 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이 경남예술창작센터에서 보다 창조적인 예술 전문인력으로 자리 잡아 경남의 문화예술 발전의 주체가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예술창작센터는 2012년 경남 산청에 문을 열었으며 2021년 합천청사로 이전해 운영 중이다. 
 
지난 10년 간 젊고 역량 있는 작가들을 발굴·지원해 총 82명의 예술가를 배출했다. 지난해에는 6명의 작가를 지원해 총 28회 수상 및 국가공모전 선정, 전시회 개최를 진행해 도내 시각분야 예술활동에 크게 기여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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