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비·선심성 행정과 시민혈세 압박
소통 부재와 지역 인프라 부족 등 지적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김해가 망하는 법'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시민들의 답변을 통해 앞으로 김해가 해결해야 할 문제점을 두루 살펴볼 수 있었다. 인상적인 답변을 소개한다.

▶"부산~김해경전철 2호선을 만든다. 그것도 민간투자방식으로 한 번 더!"
 >>이지윤(29·여·회사원·어방동) 외 5명

▶"멀쩡한 보도블럭을 갈아엎는 등 연말마다 인도정비공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김선화(30·여·주부·내동) 외 3명

▶"대규모 토목공사와 공장허가를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김현주(27·여·회사원·삼방동) 외 2명

▶"외국인생활구역을 별로도 지정하는 등 이주민들과의 소통을 단절한다."
 >>최가람(25·대학생·내동) 외 2명

▶"김해시의 모든 사업을 용역을 통해 처리한다."
 >>류진화(30·대학원생·내동) 외 2명

▶"MRG를 보전하기 위해 세금을 더 걷거나 경전철 요금을 대폭 올린다."
 >>김다솜(25·대학생·어방동) 외 1명

▶"대형마트를 김해에 많이 유치해 지역자본을 외부로 유출시킨다."
 >>천양호(45·상인·내동) 외 2명

▶"수요 없는 신도시개발에 열을 올린다."
 >>김영숙(30·주부·장유면) 외 1명

▶"믿을만한 병원이 없어진다. 대학병원을 유치하지 않는다."
 >>차혜미(30·주부·진영읍) 외 1명

▶"시의원의 수를 늘린다."
 >>이기득(34·자영업·어방동) 외 1명

▶"김해의 토호세력(기득권세력)들이 젊은 일꾼들의 기를 죽인다."
 >>신동진(43·회사원·장유면) 외 1명

▶"구제역으로 김해에 들어선 돼지 매몰지를 오랫동안 방치한다."
 >>전병출(58·농업·주촌면)

▶"인근의 대도시로 의료, 복지, 상권 등을 내준다."
 >>김영숙(38·회사원·장유면)

▶"김해 출신의 좋은 인재들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 나간다."
 >>이성우(52·교직원·삼계동)

▶"장유면과 내외동, 삼계동에 위치한 유흥가를 확대시킨다."
 >>이정운(35·연구원·흥동)

▶"김해시와 경찰이 결탁해 공무원들의 비리를 덮어둔다."
 >>김진주(44·주부·내동)

▶"김해시가 허리띠만 잔뜩 졸라매고 시민들의 호주머니만 바라본다."
 >>이상원(40·자영업·삼계동)

▶"관광인프라를 무시한다. 문화시설이나 호텔을 유치하지 않는다."
 >>정선희(43·주부·생림면)

▶"시민들이 지역 언론을 등한시하고 김해시는 언론과 소통하지 않는다"
 >>장승식(50·자영업·진영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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