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불안 등 고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16일 결정했다. 앞서 금통위는 코로나19 충격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지난 3월 16일 '빅컷'(1.25%→0.75%)과 5월 28일 추가 인하(0.75%→0.5%)를 통해 2개월 만에 0.75%포인트나 금리를 빠르게 내렸다. 하지만 7월 현재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금융시장과 과열 상태인 부동산 등 자산시장을 고려할 때 추가 인하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기준금리 동결로 미국 연방
일자리 190만개 창출 계획정부, 한국판 뉴딜 계획 발표정부가 한국판 뉴딜에 2025년까지 총 160조원을 투자해 일자리 190만개를 만든다는 구상을 담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한국판 뉴딜' 보고대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종합계획을 보고했다.한국판 뉴딜을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코로나 이후 글로벌 경제 선도를 위한 국가발전전략이라고 규정했다.위기를 기회 삼아 한국을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탄소의존 경제에서 저탄소 경제로
6월 지급액 1조1103억원코로나19 사태 여파 계속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 충격으로 실업자가 늘어나면서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이 또 역대 최대 기록을 깼다.고용노동부가 13일 발표한 6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1103억 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4287억 원(62.9%) 급증했다. 지난 5월(1조162억 원)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그 규모를 확대한 것이다.구직급여는 정부가 실업자의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고용보험기금으로 지급하는 수당으로, 실업급여의 대부분을 차지해 통상 실업급여로 불린다
'손세이셔널' 손흥민의 1골-1도움 맹활약으로 토트넘이 북런던 더비의 승자가 됐다.토트넘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4승 10무 11패(승점 52점)를 기록, 아스날과 번리를 제치고 리그 8위로 올랐다. 유로파리그 진출에 대한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갔다.손흥민은 리그 10호골(시즌 17호골), 10호 도움을 기록했다. 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리그 10골-10도움 고지에도
“1∼2년 이상 장기화 불가피""일상생활과 방역관리 조화를"정부는 국민 3055명 가운데 단 1명만 코로나19 항체를 갖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근거로 '집단면역'을 통한 대응은 불가능하며, 향후 1∼2년 이상 코로나19의 장기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코로나19 중화항체 형성 여부를 조사한 중간 결과를 보면 검사 대상자 3055명 중 0.033%인 단 1명만이 항체를 가지고 있는
내년 1월 양도세, 6월 종부세 오른다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을 가진 법인이 내야 하는 세금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내년 1월부터는 양도소득세가, 6월부터는 종합부동산세가 상당한 폭으로 인상될 예정이어서 새로운 세율이 적용되기 전인 올해 말까지 법인 주택 '급매물'이 쏟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6·17 대책과 7·10 대책을 통해 법인 소유 주택에 대한 세부담을 확 늘렸다. 내년 6월부터 법인 주택에는 종부세 기본공제 6억원이 적용되지 않는다. 얼마짜리든 주택을
지난 9일 공관을 나와 연락이 두절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1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박 시장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북악산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은 이날 오전 0시께 숙정문 인근에서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다. 박 시장은 극단적 선택을 한 모습으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박 시장 딸은 전날 오후 5시 17분께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박 시장은 전날 오전 10시 44분께 검은 모자를 쓰고 어두운 색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맹활약한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24)이 독일 분데스리가의 RB 라이프치히로 향한다.라이프치히는 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황희찬의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02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라이프치히는 2019-2020시즌 총 34골을 터뜨리고 잉글랜드 첼시로의 이적을 확정한 티모 베르너의 대체자로 황희찬을 선택했다. 황희찬은 베르너가 갖고 있던 등 번호 11번을 배정받는다. 황희찬은 그동안 대표팀에서는
뒤늦게 "숨 안 쉰다" 신고…기저귀 갈아 채워 범행 은폐 시도일본에서 20대 여성이 세 살배기 딸을 홀로 방치하고 여행을 떠나 아기가 굶어 죽은 사건이 발생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8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오후 "딸이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 전화가 일본 소방당국에 접수됐다.도쿄도(東京都) 오타(大田)구의 한 아파트로 출동한 119 대원은 가케하시 사키(梯沙希·만 24세)의 딸 노아(稀華) 양을 긴급 이송했으나 병원에서 사망 판정이 내려졌다고 교도통신 등은 당시 상황을 전했다.만 3세로 짧은 생을
"시장공급 체계로 전환"'공적 마스크' 제도가 오는 12일부터 폐지되고 시장공급체계로 전환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스크 생산량이 증가해 수급이 안정됨에 따라 보건용 마스크에 대한 공적 공급을 폐지하는 내용의 긴급수정조치를 마련해 12일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공적 마스크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 2월 말 마스크 대란이 벌어지면서 처음 도입됐는데, 그 근거 규정의 유효기간이 11일 만료된다. 공적 마스크 제도가 폐지되면 보건용 마스크는 약국, 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 다양한 판매처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구매
영업이익 8조1천억 원 기록 공시코로나에도 시장 전망치 뛰어넘어반도체 날고, 가전·모바일도 선전디스플레이 일회성 이익 반영된 듯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 셧다운 여파로 전체 매출은 작년보다 감소했지만 언택트(비대면) 수요 증가에 따른 반도체 실적 호조에 힘입어 시장 예측을 뛰어넘는 수준의 영업이익을 내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연결 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8조1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17곳학종서 코로나19 상황 고려 평가코로나19 여파로 2021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고등학교 3학년생이 재수생보다 불리해지지 않도록 전국 대학 20곳이 대입 전형을 변경했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코로나19 사태로 수험생 배려가 필요하거나 전형 방법 변경이 불가피한 경우가 발생한 데 따라 전국 대학 20곳이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해 대교협의 승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서울대는 재학생만 지원 가능한 지역 균형 선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고, 정시에서 출결·봉사 등 교과 외 영역은 반영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