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의전당·클레이아크·도서관
창의력 교육·체험교실·캠프·공연 등
풍성하고 다양하게 마련해 참가 접수
신청 가능 날짜·인원 수 등 확인 필수

김해지역 초·중·고등학교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까지 신나는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도서관, 박물관, 문화시설 등의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 김해문화의전당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8월 7일부터 총 3회에 걸쳐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동화야 아트야 놀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동화책을 읽고 점·선·면으로 감성을 표현하는 공동체 수업, 등장인물 얼굴 표현하기, 자신만의 이야기를 상상해 짧은 그림책 만들기 등이 주요 내용이다. 수강료는 총 3만 원이며 재료비는 1천 원이다.
 

▲ 지난해 열린 김해문화의전당 상상공작소 프로그램에서 한 어린이가 입체모형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
창의력 향상을 위한 통합교육 프로그램인 '키다리 아저씨의 상상공작소'도 마련돼 있다. 평면·입체·놀이 미술을 통합한 프로그램으로, 상상을 통해 입체모형을 만드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이 프로그램은 '상상공작소 체험수업'과 '상상공작소 더블클래스'로 나뉜다. '상상공작소 체험수업'은 월요일인 8월 3, 10, 17, 14일에 총 4회 진행된다. 수강료는 유아 11만 원, 초등학생 12만 원이다. '상상공작소 더블클래스'는 체험수업과 같은 내용으로 총 8회에 걸쳐 120시간 동안 진행된다. 수강료는 유아 26만 원, 초등학생 28만 원이다. 참가 인원은 각 5명이다.
 
초등학교 3학년~중학생이 참가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생활소품인 양말을 이용한 '인형양말 만들기'가 그것이다. 8월 11, 18일 오전 10시에 두 시간씩 진행된다. 수강료는 총 3만 원이다. 준비물은 바늘, 실, 시침핀, 방울솜, 가위 등이다. 큐빅, 파츠, 진주 등을 이용해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액세서리를 만드는 '데코덴 아트' 특강도 열린다. 8월 6, 13, 20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수강료는 3만 원이며 별도 재료비는 1만 5천 원이다.
 
각 프로그램은 개강 전날까지 수강신청 접수를 받는다.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카드나 현금 결제 모두 가능하다. 문의/055-320-1215, 1262.
 
김해문화의전당은 오페라를 좋아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방학 특강도 마련한다. 금요일인 8월 7, 14, 21, 28일 오후 2~4시에 김해시립합창단 박지운 지휘자의 '오페라와 인생' 강좌가 진행된다. 인기 오페라의 내용 등 오페라를 전반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참가 인원은 청소년과 성인 90명이다. 개강 전날까지 수강신청을 접수할 수 있다. 수강료는 5만 원이다. 문의 055-320-1215.
 
■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8월 12~14일 오후 1시 30분~4시 30분 큐빅하우스 내 키즈스튜디오에서 '생각이 자라는 미술관-클레이아크 건축교실'을 운영한다. 어린이들이 건축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생활공간과 주변환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관찰해보고, 일상생활에서 소소한 건축의 재미를 느끼고 발견하는 프로그램이다.
 
12일에는 '건축물의 얼굴 찾기'를 주제로 집과 주변환경의 관계를 이해하는 활동이 진행된다. 13일에는 자연환경과 도시환경의 어울림을 이해하는 '자연과 함께하는 집'이, 14일에는 우리 동네를 변화시키는 건축가가 돼 보는 '우리는 건축가'가 펼쳐진다.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20명이 참가 대상이다. 참가비는 1인당 6만 원이다. 참가 신청은 미술관 홈페이지(www.clayarch.org)에서 하면 된다. 문의/055-340-7017.
 
■ 도서관
진영한빛도서관은 '진로'를 주제로 한 '청소년 독서캠프'를 운영한다. 8월 13~14일 '책과 영화로 자아 탐색하기'라는 주제하에 말하기·글쓰기 특강, 독서·영화감상 및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8월 12일까지 진영한빛도서관에 전화(055-330-4819, 4839)를 하거나 도서관을 직접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 내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김해통합도서관 홈페이지(lib.gimhae.go.kr)를 통해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장유도서관은 8월 22~23일 '행복한 진로 찾기'를 주제로 '도서관에서 1박2일 캠프'를 진행한다. 예·복습의 중요성, 다이어트 암기법 강의 등 공부에 대한 내용은 물론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다. 중학교 2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지난 20일부터 받고 있다. 준비물은 필기도구, 세면도구, 수건, 담요 등이다. 문의/055-330-7479.
 
▲ 김해도서관 행사에 참가한 고등학생들이 책을 읽거나 자료를 정리하는 모습.

김해기적의도서관은 8월 10~21일 '경남 독서한마당' 선정도서를 읽고 다양한 독후활동을 진행하는 특강을 실시한다. 세부활동과 신청인원을 보면, 4컷만화·동시·독후감은 초등학교 1학년 15명이며 독서신문 만들기는 초등학교 2~3학년과 4~6학년 각 15명이다. 신청은 28일부터 김해시 공공시설 예약서비스(yes.gimhae.go.kr)에서 받는다.
 
칠암도서관은 8월 8, 22일 '어린이 컬러비즈 교실'을 운영한다. 8일 오후 1~2시에는 컬러비즈 자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2일에는 같은 시간에 핸드폰 거치대 만들기를 한다. 각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1~4학년 15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각 5천 원이다. 문의/055-330-2939, 4598.
 
화정글샘도서관은 8월 1, 8, 22, 29 오전 10시~낮 12시에 청소년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해외고, 분성중, 삼계중, 대청고 등의 중·고등학생들이 재능을 기부해 7~9세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이다. 1일에는 '놀이를 통해 배우는 영어', 8일과 22일에는 '언니가 들려주는 영어동화', 29일에는 '니하오!! 중국어야~ 놀자'가 펼쳐진다.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55-330-2976)로 접수하면 된다. 각 강의당 참여 인원은 10명이다.
 
화정글샘도서관은 또 중학교 2~3학년 학생 6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인문학교실'을 연다. 8월 10~14일 닷새동안 김경일 작가의 <달콤한 제국 불편한 진실>이라는 만화책을 활용해 역사와 현실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이다. 마지막 날에는 작가 초청강연회가 진행된다. 문의/051-330-2976, 2995.
 
김해도서관은 '청소년 1일 사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진로탐색 프로그램의 일종이다. 학생들은 기본적인 도서관 업무를 보면서 역사에 대해 배우고 홍보하는 일을 체험하게 된다. 신청은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를 하면 된다. 신청인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에 체험이 가능하다. 참여 인원은 25~30명이다. 프로그램을 수료하면 봉사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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