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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김해 시·도의원 선거구 판세 분석 (2)김해지역 경남도의원 제3·4 선거구 / 김해시의원 다·라 선거구
  • 수정 2018.05.23 16:55
  • 게재 2018.05.15 16:38
  • 호수 373
  • 4면
  • 심재훈·조나리 기자(cyclo@gimhaenews.co.kr)

여·야가 6·13 지방선거 출마 후보를 확정하면서 김해지역이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광역·기초의원 출마자들이 다양한 선거 공약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김해뉴스는 선거구 순으로 출마 후보들의 공약 사안을 들어보고 선거 판세를 점쳐본다.
 

 
      6·13지방선거 김해지역 경남도의원 제3·4 선거구     
 

 
■ 김해 제3선거구(동상동·부원동·활천동·회현동)

“변화해야 발전” - “초선은 무리”

김진기 "발전 없던 지역 바꿀 때"
김홍진 "의정 경험 살려 일할 것"


제3선거구는 '김해1번지'라 불리던 구도심 지역이다. 보수 성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문재인 정부의 지지도 상승과 최근 유입된 지역 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민주당 지지도 뚜렷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치열한 선거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김진기 후보는 "김해가 상전벽해를 겪는 지난 12년간 회현·부원·동상동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이제는 바꿀 때다"며 날선 공세를 펼치고 있다.
 
김 후보는 장애인·노인을 위한 전용 스포츠센터 건립, 부원동~시청 사이 침체된 상권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 등을 주요 공약으로 삼고 있다.
 
방어전에 나서는 자유한국당 김홍진 의원은 시의원 2차례, 도의원 1차례 등의 풍부한 의정 경험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 의원은 "시·도 현안과 일 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초선이 곧바로 도에서 의정활동을 펼치기는 어렵다"며 견제의 자세를 취했다.
 
이어 "활천동에 문화체육시설을 세우는 데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주차난이 심각한 구도심 지역에 주차장을 건립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


 


■ 김해 제4선거구(진영읍·한림면)

이종원·권요찬, 김호대 맹추격

진영 표심 ‘승자 1인’ 결정
주차장·복지관 등 알짜 공약


김해 제4선거구는 진영, 한림으로 지역이 축소됐다. 이에 따라 진영 표심에 후보들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선 김호대 법무사가 후보가 됐지만 자유한국당의 이종원 후보, 3선에 도전하는 무소속 권요찬 후보의 추격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부산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학 석사를 취득한 민주당 김호대 후보는 법무사 이력을 강조한다. 김 후보는 도의회에서 조례 제정 등 전문성을 살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쉴 공간 마련을 위해 주촌강생태하천 복원을 약속했고, 진영 5일장 공영주차장 조성, 창원-진영 간 교통환승제 도입 필요성도 역설했다.

한국당 이종원 후보는 40년 넘게 진영에서 살아온 젊은 후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 후보는 지역 상황이나 정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이 장점이다. 그는 진영읍에 달빛 어린이병원 지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진영-한림 복합문화센터 설립의 당위성도 강조했다.

재선 시의원인 권요찬 후보는 민주당 경선에서 고배를 마시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그는 풍부한 의정 경험과 지역에 넓은 네트워크가 장점이다. 권 의원은 김해-창원 광역교통체계 도입, 한림면 인구 유출대책 종합용역, 진영과 한림을 아우를 노인복지관 건립 등을 약속했다.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



           6·13지방선거 김해시의원 다·라 선거구             
 

 
■ 다(동상동·부원동·활천동·회현동) 선거구

“구도심 내가 가장 잘 알아”… 전문가 총출동

옥영숙 3선·조성윤 무소속 도전
김창수 ‘찾아가는 신문고’ 눈길
미래당 김유상 '젊은 정치' 기대


시의원 3명을 뽑는 다 선거구는 변화의 바람이 가장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현역으로는 6·7대 시의원을 맡은 옥영숙 의원이 자유한국당 '나'번을 받아 3선 도전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탈락으로 고심에 빠졌던 조성윤 부의장은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다 선거구 지형도가 어떻게 바뀔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민주당은 김희성 전 의원에게 '가'번을 배정했다. 김 전 의원은 "약 50년간 지역에서 살아오면서 누구보다 지역 현안을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시의원 당시 베스트시의원에 두 차례 선정됐던 경험 등으로 구도심을 살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문화·예술·체육시설의 무료화 추진, 관공서와 공원 시설물 점검 및 개선, 교통사고 안전시스템 구축, 동상·부원·활천·회현동 특화 축제 개최 등을 꼽았다.

민주당 '나'를 달게 된 조종현 활천동 체육회 회장은 오랜 지역봉사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김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전한 사회 확립과 노인의 삶의 질 향상,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례를 제정하고 기존 제도를 보완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파트 노인정 실내 운동기구 설치, 활천동 체육관 조기 완공, 부원동 남산체육공원 확충, 동상동 전통시장 덮개 교체, 회현동 오일장과 봉리단길 주차장 조성 등을 약속했다.

한국당에선 김창수 활천동 통장단협의회 감사가 '가'를, 옥영숙 의원이 '나'를 배정받았다. 김창수 감사는 오랫동안 활천동 청년회, 통장을 맡으며 지역을 두루 꿰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그는 시의회 차원의 찾아가는 신문고 제도 도입,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추진, 소외계층 필요 시설 설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지역을 살펴보면 작은 시도가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사안들이 많다. 당선이 되면 작은 것이지만 큰 행복을 가져다주는 의정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3선에 도전하는 옥영숙 의원은 "구도심 지역인 다선거구는 소외계층을 비롯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이 많은 곳이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소외계층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해 절반인 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여성 시의원이 되도록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옥 의원은 쇠퇴한 구도심 지역의 도시재생, 체육시설이 부족한 지역의 인프라 구축,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을 공약으로 밝혔다.

바른미래당에선 과거 김정권 전 국회의원의 수행비서를 맡기도 했던 김유상 전 부산경상대 총학생회장을 등판시켰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기준 김해의 평균 나이가 37.8세지만 김해시는 정체된 상태다. 지역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젊은 정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경로당에 안마의자 보급, 유아에게 치명적인 로타바이러스 백신 무료 보급, 봉황초 부지 활용 방안 마련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조성윤 부의장은 지난 11일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 후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정당이 아니라 사람을 본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 무소속을 단 만큼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그는 신어천 정비 사업, 김해활천 꽃무릇 조성단지 마무리, 식만분기점 만남의광장 조성, 동상동 새마을금고~호계천 전선 지중화사업, 동상동 허웅 선생 생가 복원 등을 공약으로 밝혔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


 


■ 라(진영읍·한림면) 선거구

여야 대표선수 김종근·류명열 ‘현역 맞대결’

건축사 - 체육박사 등 치열한 접전
미래당 배종도 ‘4전 5기’ 관심
박창열 “의정비로 장학재단”


라 선거구는 30대 후보부터 60대 후보까지 다양한 세대를 대표하는 후보들이 의석 3석을 두고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 곳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선 현역 시의원인 김종근 후보가 순번 '가'를 배정받아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그는 건축사이자 도시계획 전문가로서 신도시 내 도서관 건립, 진영읍사무소 신축, 노인복지회관 건립, 전통시장 주차장 개선 등을 내세우고 있다. 보궐선거로 시의원에 당선된 김 후보는 '현장' '지역민과의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민주당 순번 '나'는 정준호 후보가 받았다. 연세대 체육학 박사이자 민주당 전국위원회 청소년교육분과위원장인 그는 현재 연세휘트니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미래세대인 청소년과 영유아가 안정적으로 생활하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보육료 지원, 청소년 유해시설 차단 등을 강조했다.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지원 확대에도 힘을 쓸 계획이다.

자유한국당에선 현역의원인 류명열 후보가 순번 '가'를 배정받았다. 그는 시의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을 맡아 진영과 한림을 위한 예산 배정에 노력한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시의회에서 시정 견제에 적극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 그는 진영복합문화센터 건립, 주천강생태공원 조기 착공 등을 주요한 공약으로 약속했다.

한국당 순번 '나'는 한완희 후보에게 돌아갔다. 그는 법무부에 일하면서 농사와 지역봉사 활동을 병행하는 등 바쁜 일상을 보내, 지역에서도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한림에 기반을 둔 젊은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진영 신도심과 구도심의 소통을 위한 인도 정비, 자전거길 확대와 한림과 생림을 오가는 국지선 60호선 조기완공을 강조했다.

지금까지 보수정당의 후보로 4번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배종도 황보종합건설 대표는 '4전 5기'의 도전이 성공할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이번에는 바른미래당 후보로 나섰다. 배 후보는 미래당이 자신의 보수 지향과 일치하고 참신한 이미지가 있어 공천을 신청했고, 결국 후보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진영 구도심 재정비, 한림면 도시계획 변경, 진영복합문화센터 조기 건립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쉽게 민주당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박창열 현창문화재기술단 대표이사는 가야사복원에 대한 전문성을 내세워 무소속 당선에 도전한다.

그는 30년 동안 지역문화재 전문가로서 쌓은 이력을 가야사 복원사업에 활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한림이 고향인 그는 한림 인구 유출을 막을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또 진영의 구도심과 신도심의 불균형 문제에서 일정 정도 역할을 할 방침이다.

박 후보는 자신의 의정활동비로 장학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진영의 서어지공원 리모델링과 화포천 습지에 주민참여형 상생프로젝트 추진을 주요공약으로 내세운다.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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