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 1·2

이덕일 지음 / 다산북스
372·382쪽 / 각 1만 8000원


조선은 시대적 배경으로 삼은 드라마가 78편에 달할 만큼 흥미진진한 역사이다. 그러나 <조선왕조실록>이란 '보물'이 있음에도 방대한 분량 탓에 제대로 읽은 사람은 드물다. 재야 사학계의 간판스타인 저자가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에 읽기 쉽게 새로 구성해 탈고한 조선왕조실록(전 10권)의 1·2권을 내놨다.
 


 

좀비 사회학

후지타 나오야 지음
선정우 옮김 / 요다
376쪽 / 1만 6000원


좀비를 소재로 2016년 개봉돼 큰 인기를 끌었던 '부산행'.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을 중심으로 좀비를 주제로 한 작품은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 책은 모든 영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좀비 현상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한다.
 


 

한번은 경제공부

로버트 하일브로너·레스터 서로 지음
조윤수 옮김 / 부키
360쪽 / 1만 6000원


경제학을 공부하면서 가장 난감한 문제 중 하나는 어려운 용어와 수식들이다. '한계효용' '파레토 최적' 등을 마주하면 머리가 지끈거린다. 이 책은 경제학이 아니라 경제 문제를 이해하고 싶은 일반 시민을 위해 개념은 최대한 줄이고 설명은 구체적이고 풍부하게 담았다.
 


 

내 인생의 고전

푸페이룽 지음
오혜원 옮김 / 시그마북스
400쪽 / 1만 6000원


일반인들이 좀처럼 관심을 갖기 쉽지 않은 것이 고전과 동양 사상이다. 그럼에도 고전은 우리 인생과 일상생활에 유용한 지침을 준다.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 전혀 아니기 때문. 동양 철학에서 가장 중요한 유가와 도가의 사상을 다루고 고전에서 가져온 텍스트에 이성적 해석을 덧붙였다.
 


 

문학의 도시, 런던

엘로이즈 밀러·샘 조디슨 지음
이정아 옮김 / 올댓북스
368쪽 / 1만 6500원


찰스 디킨스가 즐겨 찾았으며 여러 작품의 배경이 된 술집들, 버지니아 울프를 비롯한 블룸스버리 그룹 멤버들이 모이던 장소, 아가사 크리스티의 추리극이 올려지던 웨스트엔드 극장가 등 문학도시로서의 런던이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처음 읽는 수영 세계사

에릭 샬린 지음 / 김지원 옮김
이케이북 / 436쪽 / 1만 8000원



대부분의 육지 포유류들은 물을 피한다. 반면 인류는 물속 여행의 즐거움을 추구한다. 왜 그럴까? 책은 이런 호기심에서 출발한다. 인간과 수영의 역사를 다룬다. 단순히 수영과 관계된 역사를 설명하는 것을 넘어 수영과 우리의 길고 오래된 감정·정신·문화적 관계의 기원을 살핀다.

 


 

중국·인도

크리스 오그덴 지음
김은지 옮김 / 시그마북스
324쪽 / 1만 6000원


세계의 강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아시아의 두 나라, 중국과 인도. 이 책의 저자는 "두 나라가 국내의 정치적, 문화적 가치와 역사적 정체성을 원동력으로 삼아 강대국을 향한 꿈을 이루려 한다"고 주장한다. 향후 두 나라가 선보일 행보를 종합적으로 살펴본다.
 


 

건축 사진·스케치 기초부터 따라하기

이훈길 지음 / 더숲
160쪽 / 1만 5000원


비 내리는 어느 날 아침 조바심을 내며 온갖 상상을 펼치는 아이와 그런 아이를 진정시키며 느긋하게 편지를 쓰는 할아버지, 비 내리는 날 두 사람에게 어떤 기적이 일어날까? 비 내리는 날 밖에 나가 놀고 싶은 아이들의 심리와 재미있고 유쾌한 상상을 고스란히 담았다.
 

부산일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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