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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준 사장 "놀이시설·볼거리 늘려 자랑거리로 만들 것"포커스! 이 사람 - 조원준 김해가야테마파크 신임사장
  • 수정 2018.10.16 15:25
  • 게재 2018.10.09 16:48
  • 호수 392
  • 18면
  • 배미진 기자(bmj@gimhaenews.co.kr)
▲ 조원준 김해가야테마파크 신임사장이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배미진 기자

  
"가야역사 체험은 물론 가족 행복을 실현할 수 있는 가야테마파크를 만들겠습니다.”
 
지난 1일 김해가야테마파크 제2대 사장에 조원준(59) 전 상무가 취임했다. 조 신임사장은 가야테마파크를 김해시민의 자랑거리로 만들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시시설 개선, 민간 투자 유치
 축제·콘텐츠 강화에 노력
‘가야’ 주제로 새 공연물 계획


 
조 사장은 풍부한 현장경험과 전략적인 실행력을 갖춘 테마파크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삼성에버랜드 마케팅 팀장과 대구이월드 실장, 거제씨월드 상무, 김해가야테마파크 상무직을 역임했다.
 
조 사장은 "가야테마파크 고객들은 주변에서 겪어보지 못한 비일상적인 체험을 경험하기 위해 방문한다. 가야왕궁과 철광산공연장, 포시즌가든 등 눈길을 끄는 볼거리가 있지만 시민들에게 확실히 각인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시의 재정으로 테마파크를 운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 가야왕궁 전시시설을 개선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해 흥미롭고 짜릿한 놀이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민간에서 투자한다면 다양한 경로에서 다채로운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어 서로 간 상호이익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 사장은 가야테마파크 상설 뮤지컬인 '미라클러브'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미라클러브'는 가야테마파크의 상징적인 공연물이지만 적은 관람객 수 탓에 적자를 가중시킨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는 "가야테마파크는 가야의 역사를 알려야 할 책임이 있다. 가야를 홍보할 수 있는 확실한 콘텐츠는 공연"이라며 "공연물을 새롭게 교체해서 이슈화시킬 계획이다. 김수로왕과 허왕후, 철의 제국 등 가야를 대표하는 콘텐츠로 꾸밀 것이다. 뮤지컬이 아니더라도 비언어극이나 인형극 등 대중들이 쉽고 재미있게 가야에 접근할 수 있는 공연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사장은 가야테마파크의 최대 약점으로 손꼽히는 접근성 문제에 대해 "대중교통이 없어 청소년이나 대학생들이 가야테마파크를 찾아오는 데 어려움이 많다. 평일과 주말에 셔틀버스를 운행하지만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해시에 대중교통 노선 신설을 요구하는 대신 가야테마파크의 축제와 콘텐츠를 강화하겠다. 방문객이 많아지면 대중교통 노선은 자연스레 만들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입장료에 대한 견해도 조심스럽게 밝혔다. 그는 "가야테마파크를 무료로 이용하게 된다면 관리비가 가중된다. 관람객들도 대충 보고 간다. 반면 돈을 낸 관람객들은 시간과 공간에 돈을 투자 한 만큼 철저하게 공간을 이용하고 즐기려 한다"며 "임기 동안 입장료 무료화 계획은 없다. 대신 김해시민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고 외지 관광객에게는 적정 수준의 요금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사장의 임기는 2년으로 김해가야테마파크와 김해천문대, 김해낙동강레일파크를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그는 "노후화된 천문대 시설을 점진적으로 개선해나가고 청소년 위주의 체험형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만들 예정이다. 낙동강레일파크도 외국 여행사를 상대로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을 시행해 방문객 수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조 사장은 이용객 증대를 위한 방안도 내놓았다. 그는 "진영 청소년수련관을 리모델링해 숙박시설을 보완한 후 학교 수학여행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낙동강을 횡단하며 레일바이크의 짜릿함을 즐긴 후 가야테마파크에서 역사를 공부하고, 천문대에서 별을 관측한 후 진영에서 하룻밤을 보낸다면 최고의 여행 코스가 완성될 것"이라고 미소 지었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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