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팔도 김해시의원(행정자치위원회).

김해시가 추진 중인 김해동서터널 민간투자사업에서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되는 과제에 대해 지적하겠다.

김해동서터널사업은 구산동 주공아파트에서 삼방동 인제대학교 후문 사이 총연장 3.12㎞로 계획되어 있다. 김해시는 김해동서터널㈜와 2008년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10년 만에 사업을 재추진하고 있다.

교통량 분산, 도심지 주요도로의 교통체증해소를 위해 사업이 필요하지만 과제도 있다.

동서터널이 개통되면 구산동·삼방동 일원의 통행량이 증가되어 교통정체를 가중시킬 수 있다. 특히 인제대에서 가야CC, 상동IC 등은 현재도 정체가 심한 상황이고, 인제대 후문에서 삼방동 화인아파트, 삼방시장 사거리까지도 상습 정체구간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응방안도 고려돼야 한다.

이런 상습정체 구간에 대한 교통량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연계도로를 확충하는 등 충분한 사전검토가 필요하다. 김해시가 동서터널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종점 구간의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당부한다.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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