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유행 코로나19 바이러스 그룹(PG). 연합뉴스 제공

48년생 남성과 미취학 아동 2명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김해에서도 확진자 3명이 한꺼번에 발생했다.

경남도와 김해시는 김해 거주 48년생 남자와 2016년생, 2018년생 미취학 아동 형제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김해 소재 회사에 근무하는 48년생 남자는 부산 사상구 지인 집을 방문했다가 부산 확진자와 접촉한 후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18일 오후 김해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받았으며, 19일 오전 6시30분께 확진자로 판명됐다. 코로나19 관련 특별한 증상이 없었던 이 남성은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는 마산의료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김해시는 부인과 자녀 등 동거인에 대한 검사와 이동경로 등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

또 김해 거주 2016년생 남자 어린이는 부산 확진자인 할머니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할머니 접촉 후 열이 나는 등 코로나19 증세가 보여 18일 오후 부산 사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감사 받았으며, 다음날인 19일 오전 8시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어린이는 지난 14일까지 유치원에 갔던 것으로 확인됐다.

2018년생 동생도 형과 같은 경로로 코로나19에 감염돼 현재 진주경상대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어린이도 지난 14일까지 어린이집을 다녔다. 이 어린이들의 부모는 다행히 음성으로 나왔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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