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악기를 들었다. 보컬이 마이크를 잡고 중앙에 서자, 드럼의 스틱 신호로 연주가 시작됐다. "하나 둘 셋 넷!" "드림하이~, 난 꿈을 꾸죠." 삼정동 삼성초등학교(교장 이동배·60)가 자랑하는 '두 드림(Do Dream)'의 연습 현장이다. 두 드림은 어린이들의 숨어 있는 소
김은미 작가, 지난 25일 인문학 특강지난 25일 김해도서관에서 김해 출신인 김은미 작가(사진)의 인문학 특강이 열렸다. 김해문인협회(회장 양민주)가 주최한 이 특강은 오후 7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고운 최치원의 삶과 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김 작가는 진영 출신으로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지금은 부산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과
김해생명재단 어르신 반찬 지원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여름철 김치 나눔 행사가 열렸다. 김해생명나눔재단(이사장 안진공)은 지난 15일 김해시동부노인종합복지관 주차장에서 '홀몸 어르신 여름 밑반찬 지원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김해생명나눔재단이 '첫손님가게'에서 확보한 후원금 1천만 원을 지원해 이뤄졌다. 김해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노인분과가 행사를 진행
"공부 말고도 할 수 있는 게 많이 있잖아요. 아이들이 하고 싶고 즐길 수 있는 걸 찾아주고 싶었어요." '김해의 스타'로 유명한 김민지(13) 양과 김민재(11) 군의 어머니 성영애(41) 씨의 이야기다. 말 한마디에서 성 씨의 교육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성 씨는 자녀들에게 음악, 춤, 스포츠 등 다양한 경험을 하도록 한 뒤 적성을
"지구에 태어났는데, 지구 한 바퀴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단돈 80만 원을 가지고 2010년 10월부터 2011년 8월까지 299일 동안 해외 여행을 다녀온 심영주(29) 씨의 말이다. 그가 돌아다닌 나라는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라오스, 네팔, 인도, 터키 등 24개국이다. 그의 여정은 최근 한 권의 책에 담겼다. 바로
"책만 보고 가지 말고 사진도 감상하고 가세요." 김해도서관 1층 갤러리가야에서 재미있는 사진 전시회 두 개가 동시에 열리고 있다. 바로 사진작가 이상원과 김복순 씨의 개인 전시회다. 오는 3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에 열리는 행사다. 김해도서관 전시회는 도서관에 공부를 하거나 책을 보러 갔다가 잠시 편안하게 들를 수 있다. 그
대한법률구조공단 김해지소(지소장 강천규)가 문을 열었다. 대한법률구조공단은 지난 3일 김해대로 2385번길 8 김해시청 내 옛보건소 자리에 김해지소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은 김맹곤 김해시장, 배호장 대한법률구조공단 창원지부장, 강천규 지소장과 시민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강천규 지소장은 "법은 항상 생활 가까이
"가마솥에서 작품이 나올 때 가장 긴장되고 색깔과 무늬가 잘 나오면 그만큼 보람을 느끼죠." 지난 4일 진례면 송정리 노산도예를 찾았다. 제17회 경남 관광기념품 공모전에 '분청 인화문 합'을 출품해 한국특성화 분야 금상을 받은 김흥배(54) 작가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옛날의 정취가 물씬 나는 노산도예에 도착하자 김 작가와 부인이 따뜻
경남도 기업지원단은 지난달 30일 '2014년 경상남도 최고장인'을 선정했다. 올해는 4개 분야에서 5명이 장인으로 선정됐다. 그 중 2명이 김해에서 활동하고 있다. 어방동 '덕수헤어클리닉센터' 한규나 대표는 서비스(미용) 분야에서, 생림면 나전리 소도마을 '고담식물염색연구소'의 김광수 대표는 섬유(섬유가공) 분야에서 최고장인으로 선정됐다.경남도
"올해 슬로건을 '확장, 그리고 재미있는 봉사'로 정했습니다. 봉사로 좋은 일을 하면 와이즈멘이 알려지게 되고 와이즈멘이 알려지면 회원들이 늘어납니다. 회원이 확장되면 다시 더 큰 봉사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봉사의 확장이 됩니다."송재석 와이즈맨 김해클럽 새 회장지난 17일 취임식 갖고 본격 활동인제대 대학원에서 사회복지 공부
지난 15일 삼문동 장유스포츠센터와 삼문초등학교 등에서 제14회 장유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장유동민 1천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장유발전협의회(회장 박경백)가 주최하고 장유청년회의소, 장유청년회, 신도시연합청년회가 주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건강달리기 등 개인경기와 게이트볼·족구·피구 등 장유 1·2·
김해에서 장애인 체육 축제 한마당이 열렸다. 김해시와 경남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3일 김해에서 제17회 경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선수와 임원, 자원봉사자 등 총 3천여 명이 참가했다.13일 김해서 경남장애인체육대회선수·임원·자봉 등 3천여명 참가입으로 서브 넣는 탁구선수 눈길웃음 넘치는 따뜻하고 행복한 대회 이번 대회는 배드
인제대학교(총장 이원로) 의과대학은 지난 5일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 의과대학 1층 강당에서 '제4회 이태석 기념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 의과대학 교육과정으로 개설된 '이태석 기념과정' 강좌의 하나로 개최됐다. 의과대 인문의학교실 김택중 교수가 기획한 이태석 기념과정은 이태석 신부의 나눔 정신을 기리는 봉사실습으로 이뤄진 강좌다.
김해양산환경연합추진위원회(공동추진위원장 강을규·59)는 지난달 27일 오후 7시 외동 덕산작은도서관에서 '생태하천 복원과 관리'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열었다. 인제대학교 토목과 박재현(48) 교수가 강연자로 나섰다. 이날 행사는 생태 하천의 중요성과 겉모습 꾸미기에만 급급한 하천 복원의 문제점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열렸다. 김해양산환경연추
"키 125㎝, 몸무게 31㎏. 작은 몸을 갖고 태어난 왜소증 장애인이다. 모든 사람들이 내려다보며 불쌍히 여겨도 오히려 방긋 웃으며 보란 듯이 사람들 앞에서 재주를 넘었다. 동춘서커스단에서 배운 곡예 재주는 그렇게 삶의 유일한 낙이자 희망이 되었다. 그 희망을 발판 삼아 결혼을 하고 두 딸도 낳았다. 불행히도 장애는 딸들에게 이어졌다. 좋은 것만
"김해도서관이 이렇게 많은 일들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토록 훌륭하게 잘 하고 있는지 미처 몰랐습니다. 도서관에 부임한 후 매일 같이 놀라고 있습니다." 지난 3월 1일 김해도서관에 부임한 김성기(59) 관장이 인터뷰 초반에 꺼낸 말이다. 김 관장과의 인터뷰가 좀 늦어진 까닭은 도서관에 대해 자세히 파악한 후에 만나기로 약속을 했기 때문
"고 김오랑 중령의 흉상이 김해의 고향마을에 세워집니다." 다음달 6일 오전 10시 30분 고 김오랑 중령 흉상 제막식이 열린다. 흉상은 삼정동 삼성초등학교와 삼정중학교 사이의 산책로에 세워진다. 산책로 초입에 세워진 남명 조식의 동상과는 몇 발자국 떨어진 곳이다.6월 6일 오전 10시 30분 삼정동서 제막식지난해 일일찻집 수익금으로 제작
지난 12~14일 일본 최대 언론인 요미우리 신문의 마쓰다 사토시 기자가 김해를 찾았다. 일본 효고 현 도요오카 시 담당인 그는 도요오카에서 방생됐다가 3월 18일 김해에서 발견돼 김해에서 두 달째 살고 있는 황새를 취재하기 위해 바다를 건너온 것이었다. 마쓰다 기자는 12일 화포천습지생태공원 곽승국 관장 등과 함께 해가 저물 때까지 299만 5천㎡ 규모의
"초선대에 포은 할아버님의 시를 작은 현판으로 만들어 달아 두면 좋겠습니다." 고려 시대의 학자, 정치가였던 포은 정몽주(1337~1392)의 후손인 영일 정씨 종친들과 포은학회 관계자 등 60여 명이 지난 18일 김해를 찾았다. 이들은 고려 때 김해를 방문한 정몽주의 흔적을 찾아 수로왕릉, 연화사, 초선대 등을 둘러봤다.고려 때 김해 왔
"할머니 사랑해요!" "고맙다, 아이고 예뻐라!" 지난 12일 봉황동 김해여성복지회관 2층 강당에서 제19회 할머니의 날 행사가 열렸다. 할머니의 날은 1996년 5월 11일 처음 제정된 김해에만 있는 '특별한 날'이다. 당시 김해여성복지회관 3대 관장을 맡았던 배혜숙 현 고문이 주도해 만들었다. 강당이 있는 2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