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사회
김해 임호산 산불로 흥부암 명부전 전소(종합)
  • 수정 2018.04.17 10:26
  • 게재 2018.04.11 22:06
  • 호수 0
  • 0면
  • 심재훈 기자(cyclo@gimhaenews.co.kr)
▲ 이번 불로 흥부암 명부전이 전소됐다.


흥부암 위쪽으로 산불 번져
동부소방서·김해시청 진화대 긴급출동
가파른 산세로 잔불 정리 애 먹어
시청 직원들, 10시 넘게까지 물 뿌려

 

김해 임호산 흥부암에서 불이 나서 산 위로 불길이 번졌다. 하지만 소방당국과 김해시청이 긴급하게 대응해 큰 산불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이 불로 흥부암 명부전이 전소됐다.

불이 난 곳이 외동 주거지 밀집지역과 멀지 않아 불이 크게 번졌다면 인명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11일 오후 630분 께, 임호산(외동 23-3)에서 원인불명의 산불이 일었다. 637분 산불 신고를 받은 김해동부소방서는 5분 만에 소방차 13대와 소방관 42명을 출동시켰다. 불이 난 곳은 흥부암 명부전으로 파악되는 상황이다.
 

▲ 임호산 흥부암에 난 불을 진압하기 위해 김해동부소방서와 김해시청의 소방차량이 출동했다. 하지만 차량진입이 되지 않아 소방대원과 진화대원들이 직접 산에 오르는 등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과 김해시는 흥부암 명부전과 인근 산림에 붙은 불을 빠르게 진화했다. 흥부암의 좁은 진입도로로 인해 소방차가 진입하지 못하자 소방당국은 미분무 소화장치를 동원해 화재 진압을 시도했다. 김해시도 산불전화대 60여 명을 출동시켜 산림으로 옮겨 붙은 불을 껐다.

큰 불은 밤 8시 50분에 진화됐다. 하지만 김해시청 진화대는 밤 10시 넘게 까지 잔불을 정리하고, 불이 다시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소방용수를 뿌렸다. 특히 흥부암 위쪽의 산세가 험하고 가팔라 김해시청 진화대는 위험을 무릎 쓰고 잔불을 정리해야 했다.
 

▲ 명부전의 불을 진화한 후 김해동부소방서 소속 소방관들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산으로 옮겨 붙은 불을 진화하기 위해 김해시청 전문 진화대 60여명도 출동했다.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출동도 고려했지만 불이 빠르게 진화되면서 이륙을 취소했다김해동부소방서는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이번에 불이 난 흥부암은 가야국 허왕후 오빠인 장유화상이 서기 48년에 창건한 사찰이라고 전하고 있다. 그후 오랫 동안 폐사되었다 조선 숙종 때(1700년), 영조 때(1760) 등 수차례 중수를 진행했다. 현재 전각은 1985년에 화재로 소실된 것을 1989년 복원한 것이다.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심재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김정호 “국토부, 김해공항 확장 소음 피해 축소… 지역민 무시”김정호 “국토부, 김해공항 확장 소음 피해 축소… 지역민 무시”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비밀글로 설정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