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 장유에 소재한 김해시폐기물소각시설 전경.

 
찬·반 토론자 150명 참석
3차 토론 거쳐 결론 도출



김해시가 장유소각장 증설(현대화사업)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시민 원탁 토론'을 진행한다.  

김해시는 시민 원탁 토론을 다음달 1일 오전 10시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5층 대연회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민 원탁 토론' 마지막 순서로 진행하는 시민인식조사의 결과에 따라 장유소각장 증설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는 상황이다.

김해시는 시민원탁토론회에 참석할 토론자 150명을 전화 여론조사와 온라인 신청을 통해 선정했다.

이번 원탁토론은 오전 10시 토론자들이 입장하면 시작된다. 토론자들은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장유소각장 현대화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이어 조별 토론, 전문가 토론 등을 거쳐 마지막 순서로 조별 숙의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이 끝나면 2차 시민인식조사가 진행된다. 이 시민인식조사가 소각장 증설 여부를 결정하는 데 최종적인 근거자료가 될 가능성이 높다.

김해시는 시민원탁토론에서 제시된 시민 여론을 향후 사업추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장유소각장 피해지역의 일부 주민들로 구성된 장유소각장증설반대주민공동비상대책위는 "시민원탁토론이 소각장 증설을 위한 통과의례라며 토론회를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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