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구포동 부산과학기술대학교(총장 강기성)는 지난 9일 부산의 호텔파라곤에서 '2014년 중소기업 계약학과 워크숍'을 개최했다.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중소기업 재직자에게 직무능력을 향상하고 학위를 취득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부산·울산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융합기계과를 개설해서 운영 중이다. 근무현장의 문제
인생살이에서 뜻대로 무엇인가를 이루고 싶은 것은 모든 이의 보편적 소망이다. 하지만 실제 인생을 살아보면 뜻대로 되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음을 알 수 있는데 필자만의 경험이 아닐 것이다. 비슷한 조건, 방법을 사용하여도 어떤 때는 해결이 되고 어떤 때에는 해결이 잘되는 않는 경우도 많으니 삶이란 참으로 오묘한 것이다. 운동의 예를 보더라도 그런 속성이 더
"어서오세요. 우즈베키스탄 음식점 '레기스톤'입니다" 레기스톤의 주인 우룩백(34·우즈베키스탄) 씨와 마르하보(32·여·우즈베키스탄) 씨가 정확한 한국어 발음으로 '소소한 체험단'을 반겼다. 호기심 어린 눈으로 레기스톤에 들어선 체험단원들은 이들의 정확한 한국어 구사를 반기며 기쁘게 화답했다.
임신 중에는 날음식을 먹지 말라는 말을 듣고 이것저것 먹고 싶은 것들을 몇달 동안 꾹 참았다. 탈이 났을 경우 약을 쉽게 먹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 같았다. 하지만 나의 인내심은 결국 식탐을 이겨내지 못하고 말았다. 임신 막달에 회며 초밥을 잔뜩 먹었다. 이틀 연속 갔던 '총각회초밥'이 자꾸 생각난다. 요즘은 모유 수유가 끝나면 꼭 다시 가서 먹겠노라고
우리나라 기후가 아열대성에 가깝게 변하면서 여름은 해가 갈수록 습해지고 있다. 이 때문에 가전시장에서 제습기 판매량이 급성장했다. 2010년 12만 대 수준이었던 제습기 판매량은 지난해 110만 대로 9배 이상 늘어났다. 제습기는 이제 선풍기, 에어컨과 함께 여름철 필수 가전제품으로 자리잡았다. ■ 제습기는 사계절용제습기는 단순히 습도를 잡아주는 데 그치지
"군대에서 휴가 나온 아들 녀석과 어제 저녁 술을 한잔 했습니다. 모처럼 훈훈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해장국 생각이 간절하네요. 한 그릇 드시러 가시겠습니까?" '신명난 가족사물놀이단'의 김임철(50) 단장과 지난 22일 오전 외동 김해중앙병원 근처에 위치한 해장국집 '콩사랑 전주콩나물국밥'을 찾았다. 두 딸과 아들을 슬하에 두고 있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하다지만 낮은 완전히 여름 날씨다. 외근이 잦은 사람들로서는 뜨거운 태양에 달궈진 차량에 탑승하기가 정말 두려운 날들이다. 아직 여름은 한참이나 남았는데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 숨이 턱턱 막히는 차량을 타고 있자니 빠져나가는 땀에 금방 허기가 진다. 뭘 먹나 고민도 하지 않고 어느새 몸은 시원한 밀면전문점
"고등학교에 다닐 때 대통령 선거가 있었어요. 선거를 보면서 복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죠. 그래서 꿈을 보건복지부장관으로 갖게 됐어요. 고려대학교 자유전공학부는 공적 영역의 지도자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학부예요. 대한민국에 사는 누구나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요. "
지난달 18일 김해제일고등학교에서 '교과서 밖으로 걸어나온 시'라는 주제로 나희덕(조선대 교수) 시인 초청 강연회가 열렸다. 진정한 시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려주기 위한 취지에서 열린 행사였다. 학생들이 나 시인의 시를 낭송한 뒤 패러디 시를 발표했다. '푸른 밤'을 패러디한 '일요일 밤'과 '뿌리로부터'를 패러디한 '치킨으로부터' 등이
"법원은 절대 아니라고 한다. 우리가 볼 땐 다분히 정치 개입으로 보인다." 김해교육연대(상임대표 고영남 인제대학교 교수)는 지난달 23일 오후 7시 봉황동 김해교육연대 교육실에서 '전교조 법외노조 판결,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긴급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달 19일 법원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를 법외노조로 판결한
어떤 이가 부처님을 찾아가 "부처님, 저는 하는 일마다 제대로 되는 게 없으니 무슨 까닭입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부처님은 "그것은 네가 남에게 베풀지 않았기 때문이니라"라고 대답했다. 그가 "저는 아무 것도 가진 게 없는 빈털터리인데 무얼 주라는 말씀입니까?"라고 되물었다. 부처님은 "그렇지
김해문화재단은 김해가 '멜팅 팟(Melting pot·인종의 도가니)' 즉, 다문화 도시인 점을 감안해 내국인과 외국인 사이의 벽을 허물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한다. 내국인들로 구성된 '소소한 체험단'이 김해의 외국 식당들을 돌아다니며 음식문화를 체험해보는 '소소한 식탁' 프로그램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하는
새벽부터 일어나 분주하게 움직였던 날. 결혼식 음식이 아쉬워 서둘러 김해로 돌아오면서 '아, 오늘은 또 뭘 먹지?' 그러다 생각이 난 삼계동의 '갈치랑고등어랑'. 이전에도 여러 번 갔지만 최근 들어 더 마음에 들어요. 전에는 여러 명이 식사하러 가 갈치구이와 고등어조림 큰 것을 주문하는 바람에 '가격이 조금 나가는 식사구나' 했거든요. 물론 맛은
대부분 대학들의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면접고사는 20~3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할만큼 매우 중요한 전형 방법이다. 하지만 경상도 학생들의 면접 태도는 수도권 대학에서 악명(?)이 자자하다. 쉽게 말해서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다는 이야기다. 면접관들의 말을 들어보면 서울의 여학생들은 5개를 알면 8개를 아는 것처럼 이야기한다고 한다. 반면 경상도 남학생들은 5개
주택가 사이로 공장처럼 생긴 건물 하나가 눈에 띄었다. 시멘트 바닥 위로 곱게 피어난 들꽃 옆에 나무들이 겹겹이 쌓여 있었다. 발을 디딜 때마다 톱밥이 지근지근 밟혔다. '공장이 아닌가'라는 의문이 드는 순간 '곡산서각연구실'이라고 적힌 문패가 눈에 들어왔다. 이곳은 김해의 대표적 서각 작가인 곡산 이동신(76) 씨가 운영하는 서각 공방이다. 어지럽
▶진영대흥초, 알뜰바자회 개최진영대흥초등학교(교장 조기문)는 지난 21일 학부모회 주관으로 알뜰 바자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준비 단계부터 학생, 학부모, 교사,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이뤄졌다. 가정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생활용품·학용품·책·장난감·학교 체육복 등을 가져오면 물건의 양에 따라 쿠폰을 줘서
"2일과 7일마다 장이 서는 김해 오일장 일대에는 소문난 맛집이 많습니다. 그 중에 꼭 한 번 소개하고 싶은 음식점이 있는데 그곳에서 식사 한 번 하시죠." 서상동 범한상가 손종근(62) 상인회장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그는 범한상가 1층에서 '성진참기름'을 운영하며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김해 오일장의 변화를 지켜봐 온 사람이다. 주변
출출한 시간, 음식점이 밀집해 있는 외동을 헤매고 있었다. 딱히 당기는 건 없었지만 뭔가 먹긴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10분째 갈팡질팡 결정을 못 내리고 있었다. 그때 마침 시야에 들어온 식당이 '국수한그릇'이었다. 상호로 보아 국수를 전문으로 하는 곳 같았다. 면 음식을 무척 좋아하는 편이지만 요즘 불어난 체중에 라면이나 국수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로 줄
"제 꿈은 전문경영인(CEO)이 되는 겁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박해오, 할 수 있다. 파이팅'을 외친 뒤 연필을 쥐었습니다. 계속되는 공부에 지친 저에게 스스로 힘을 주고 집중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었습니다." 김해율하고등학교를 졸업한 박해오(20) 씨는 한양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했다. 비록 목표한 연세대학교에 입학하지는 못했지만
규방이라고 하면 다들 어디선가 들어본 적은 있지만, 정작 의미를 정확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V의 대하드라마나 역사영화를 통해 접한 적이 있을 수도 있다. 규방은 '전통가옥에서 여인네들이 거처하는 방'으로 여인들의 한과 은밀한 생활을 상징하는 공간이었다.'규방 공예'란 규방을 중심으로 한 여성들의 전통공예를 뜻한다. 주로 바느질을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