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택시료가 5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택시요금이 줄줄이 인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8일 통계청에 따르면 7월 전국 택시료는 작년 같은 달보다 15.5% 상승했다.이는 2013년 12월 15.9% 이후 5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지난달 전체 물가는 0.6% 상승하는 데 그쳤다.지역별로 택시료가 가장 크게 오른 곳은 인천(21.0%)이었다. 인천 택시 기본요금은 지난 3월 9일부터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올랐다.두 번째로 상승률이 높은 지역은 서울(19.5
김해시 장유 소각장(자원순환시설) 증설 추진에 맞서 이전을 요구하는 주민 측이 소각장 증설(현대화) 관련 예비타당성(예타) 조사를 면제한 기획재정부 처분을 취소할 것을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요구하는 행정심판을 청구했다.장유소각장 증설 반대 및 이전촉구 주민공동비상대책위(비대위)는 7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 사건 처분 관련 집행정지를 함께 신청했다며 중앙행정심판위의 합리적 집행정지 인용과 재결 결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비대위는 행정심판 청구 이유로 "주민 98%가 반대하는 소각장 증설을 김해시가 위법적으로 진행
1일 오후 6시 15분 부산 기장군 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서 걸어가던 A(2) 군이 B(34) 씨가 몰던 승용차에 부딪힌 뒤 차량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A군은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여 뒤 끝내 숨졌다.경찰은 주차장 통로를 따라 달리던 승용차가 A 군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있다.김해뉴스 디지털미디어팀
김해 한림면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반대시민대책위는 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회견을 열고 가축분뇨처리시설 증설 전면 철회를 요구했다.대책위는 "처리장 용량을 하루 330㎥에서 550㎥로 220㎥ 증설하는데 여기엔 음식물 폐기물도 50㎥ 포함됐다"며 "진행과정이 주민들 모르게 진행됐다"고 주장했다.주민들은 6월 26일과 지난달 26일 시가 연 주민설명회를 무산시켰고, 지난달 23일엔 한림면 이장단 47명 전원이 반대를 결의해 김해시에 뜻을 전했다.대책위는 이어 "한림면엔 가축분뇨처리장, 음식물폐기물처리장이 들어선 것은 물론 축사
"20년 동안 병간호에 지쳤다. 너희(자식)들 볼 면목도 없다. 미안하다."말기 암 치료를 받는 아내를 살해한 7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부산진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79)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A씨는 29일 오후 3시께 자신의 주거지에서 간암·담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집에서 치료를 받던 아내 B(79)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B씨는 20년 전 심장 판막증 수술을 받았다. A씨가 교육 행정직으로 정년퇴직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였다. 수술 후 아내가 잦은 병치레를 했고,
경남 밀양 한 헛간에 신생아를 버린 비정한 친모가 경찰에 검거됐다.경찰은 영아유기 혐의로 친모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낮 밀양시내 한 주택 헛간에 갓 태어난 여자 아기를 분홍색 담요에 싼 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유기 하루 전인 9일 본인 집 화장실에서 홀로 출산해 아기를 데리고 하룻밤을 잔 뒤 다음 날 아기를 버린 것으로 나타났다. 유기된 아기는 하루 뒤인 지난 11일 오전 7시께 몸 곳곳에 벌레 물린 자국이 있는 채로 해당 주택에 사는 할머니에 의해 발견됐다.할머니는 다른 주민들과
김해시는 25일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경남은행, 김해시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지역 저신용 소상공인 금융지원행사를 개최했다.경기 불황으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중 신용 등급이 낮아 은행권에서 대출이 어려운 신용보증등급 7등급~10등급의 저신용자들을 위해 시는 총 30억 원 규모 자금을 연 3.75%의 저금리로 개인당 최고 1000만 원 한도로 대출했다.일반적으로 신용보증등급이 낮은 저신용자들은 시중 은행의 대출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대출을 받게 되더라도 7~8%의 고금리의 적용을 받아 이자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
김해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난 23일 장유 꿈찬어린이집과 꿈따는어린이집에 방문해 '햇살아이나눔저금통 캠페인' 전달식을 실시했다.캠페인에 참여한 꿈찬어린이집과 꿈따는어린이집 아동들은 나눔교육을 받은 후 기관으로부터 나눔 증서와 동물 연필을 증정받았다. 햇살아이나눔저금통 기부금은 전액 학대피해아동의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햇살아이나눔저금통 캠페인 참여 및 후원 문의는 김해시아동보호전문기관(055-322-1391)으로 하면 된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개발압력 높은 공원 부지 확보대상 공원 13곳 중 5곳 매입일부는 반려동물·농촌 공원 계획김해시가 내년 7월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에 따른 대책을 내놓았다. 먼저 장기미집행공원 5곳을 우선매입하고 2023년까지 반려동물·농촌 테마공원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번 대책이 난개발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일몰제 시행으로 지정 효력을 잃게 되는 김해의 도시공원은 13곳, 820만여㎡이다.시는 이중 장유 대청공원과 흥동 임호공원, 구산동 삼산공원, 어방동 분산성공원, 진영읍 여래공원을 매입한
제5호 태풍 '다나스'의 북상으로 장맛비도 예상보다 많이 내릴 전망이다.18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나스는 17일 오후 3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110㎞ 해상에서 북북동쪽으로 시속 15㎞로 이동 중이다.당초 다나스는 21일께 서해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진로가 좀 더 동쪽으로 치우치고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이에 따라 다나스는 19일 오후 3시께 제주도 서귀포 서남서쪽 약 280㎞ 해상을 지나 동해를 통과할 전망이다.기상청은 " 다나스에 의해 유입되는 많은 열대 수증기로 인해 19&si
임금·단체협상 결렬로 파업 사태를 빚은 부산지하철 노사가 파업 이틀 만인 11일 밤 협상을 전격 타결했다.협상 타결에 따라 노조는 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최무덕 노조위원장은 12일 오전 9시 업무에 복귀하라고 조합원들에게 지시했다.핵심 쟁점인 임금은 0.9% 인상하는데 노사 양측이 전격적으로 합의했다.지금까지 노조는 정부 가이드라인인 1.8% 인상을, 사용자 측인 부산교통공사는 '임금은 동결하되, 1.8% 인상 재원으로 신규 인력을 채용하자'고 맞서왔다.노조 측 550명, 사용자 측 497명으로 맞섰던 통상임금 증가분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 금지된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43)씨에게 내려진 비자발급 거부가 위법하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1일 유씨가 주 로스앤젤레스(LA) 한국 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비자)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미국 영주권자 신분으로 국내에서 가수로 활동하던 유씨는 방송 등에서 "군대에 가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지만, 2002년 1월 미국 시민권을 얻고 한국 국적을 포기해 병역
11일 부산 서면 삼정타워에 문을 연 햄버거 체인점 쉐이크쉑 부산 1호점에 고객들이 입장을 기다리며 대기 줄을 서 있다. 이날 '쉐이크쉑 서면점'에는 고객들이 새벽 5시부터 줄을 서기 시작해 개점 시간인 오전 11시 이전에 이미 약 400명의 고객이 몰렸다. 김해뉴스연합뉴스
세화산업사(원용식 대표)는 10일 김해시복지재단에 방문해 김해지역 사회복지기관 네트워크 형성과 시민 복지체감도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되는 '김해시복지박람회 및 행복나눔바자회' 진행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1962년 설립된 세화산업사는 전국에 화장로를 공급하고 45개 화장장을 관리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화장로 제작·시공전문 기업으로 2014년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해시복지재단에 지속적으로 후원금을 기탁하고 있다.세화산업사 원용식 대표는 "뜻 깊은 일에 후원을 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어
부산지하철 노조가 임금·단체 교섭 결렬을 이유로 10일 새벽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부산지하철 노조는 이날 새벽 5시 첫 전동차부터 파업을 시작했다. 노조는 기관사부터 파업을 시작해 오전 9시 기술과 역무, 차량 정비 등 전 분야로 파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부산도시철도는 필수 공익사업장이어서 노조가 파업하더라도 필수유지 업무자(1천10여명)는 일해야 한다. 노조는 전체 조합원 3천402명 중 필수유지 업무자를 뺀 2천400여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노조는 파업이 시작되면 전동차 운행률이 보통 때와 비교했을 때 61
북한 목선의 삼척항 접안 경계작전에 실패한 육군 23사단에서 근무하는 병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군의 한 관계자는 9일 "육군 23사단에 복무하는 A 일병(21)이 어젯밤 한강에서 투신했다"면서 "자세한 경위는 군 관련 기관에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 일병은 지난달 15일 오전 북한 목선이 삼척항에 입항할 당시 오후 근무를 섰던 것으로 알려졌다.국방부 관계자는 "해당 병사는 북한 목선 상황과 직접 관련이 없고, 조사 대상도 아니었다"면서 "북한 목선 사건과 관련해서는 병사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경남 거제시에서 40대 남자가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자신은 고층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해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9일 오전 6시께 거제시의 한 아파트 20층 옥상에서 전날 흉기를 휘두르고 경찰과 대치 중이던 A(45)씨가 투신했다.A씨는 자수를 설득하는 경찰과 대화를 하며 밤새 전혀 잠을 자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소방당국은 추락, 투신 등 다양한 가능성에 대비해 공기 안전 매트 3개를 아파트 1층 곳곳에 설치했지만, A씨는 투신 직후 숨졌다.A씨는 투신 직전 경찰 협상팀에 "약속을 못지켜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고 투
전국우정노동조합이 9일로 예정된 총파업을 철회했다.우정노조는 8일 오후 서울 광화문우체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파업 철회를 선언했다.이에 따라 사상 초유의 우편대란을 피하게 됐다.이에앞서 우정노조는 이날 서울 광화문우체국에서 각 지방본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집행부회의를 열어 총파업 철회를 최종적으로 확정했다.우정노조는 이날 집행부회의에서 주말 동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교섭을 진행한 중재안 결과를 토대로 논의했다.중재안에는 △토요 업무를 대신할 위탁 택배원 750명을 포함한 900여 명 인력 증원 △내년부터 농어촌 지역
베트남인 아내를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는 남편 A(36)씨가 경찰에 구속됐다.전남 영암경찰서는 8일 특수상해 및 아동학대 등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광주지법 목포지원 나윤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A씨는 지난 4일 오후 9시부터 3시간여 동안 영암군 자신의 집에서 베트남 출신 아내 B(30)씨를 주먹과 발, 소주병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폭행으로 B씨는 갈비뼈 등이 골절돼 전치 4주 이상의 진단을 받고 병원 치료를 받고
8일 오전 10시 55분께 경남 김해시 주촌면 금속주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공장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4명이 전신화상을 입어 창원과 부산 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근로자는 캄보디아 국적 A(30) 씨와 40∼60대 한국인 3명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이들이 알코올 희석 작업을 하던 중 불이 번져 화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했다.불이 났을 때 공장에 있던 동료가 소화기로 불을 진압해 다행히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불은 기계와 공장 내부 10㎡ 등을 태워 1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출동한 119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