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뉴스가 오는 27일 저녁 7시 30분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아카펠라 제니스 초청콘서트'를 연다. 국내 최정상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는 베이스 에릭킴, 소프라노 애나, 테너 김민구, 알토 김세희, 바리톤 연규환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90분 동안 아름답고 감미로운 화음을 들려줄 예정이다.

 

김해뉴스, 시민 위한 음악회 주최
아카펠라 그룹의 정점 '제니스'
27일 김해문화의전당 무대 올라



'행복도시' 김해시민을 위한 봄맞이 대향연이 펼쳐진다.
 
김해뉴스는 오는 27일 저녁 7시 30분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아카펠라 제니스 초청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 최정상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가 출연해 90분 동안 아름답고 감미로운 화음을 들려준다.
 
'제니스(Zenith)'는 최고의 경지에 달한 상태, 즉 '정점'을 뜻한다. 혼성 5인조로 구성된 제니스는 이름 그대로 한국 대중 아카펠라의 정점에 있는 그룹이다. 2008년 결성했으며 2012년 미니앨범 '자이언트 트리'로 공식 데뷔했다.
 
베이스 에릭킴, 소프라노 애나, 테너 김민구, 알토 김세희, 바리톤 연규환이 다섯 가지의 매력적인 음색을 선보인다.
 
베이스 에릭킴(Eric Kim)은 팀의 리더를 맡고 있다. 2005년 아카펠라 그룹 '다이아'를 통해 뮤지션 활동을 시작했다. 재즈 아카펠라 스터디를 위해 결성한 제니스가 2008년 한국아카펠라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2011년 에릭킴은 첫 솔로 앨범인 '삼포세대'를 발표하고, 2014년 세계아카펠라컴페티션에서 베스트 작편곡상을 수상했다.
 
소프라노 애나는 재즈 가수 출신이다. 이탈리아 시립음악원 '크로스오버 칸토'와 백석대학원 크로스오버성악과를 졸업했다. 2015년 디지털 싱글 앨범 '굿모닝', '첫눈에 반함'을 발매하고 성악, 뮤지컬, 재즈, 팝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했다. 같은 해 재즈밴드 TVM에서 메인 보컬을 맡았으며, 지난해 1월 제니스에 정식 합류하게 됐다.
 
테너 김민구는 제니스의 초기멤버이다. 백제예술대 실용음악과에서 보컬을 전공하고 2007~2009년 아카펠라 그룹 '다이아'에서 활동했다. 일명 '맥도날드 3천 원 송'으로 유명한 CM송을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각종 TV·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2012년 아카펠라 편곡자이자 연주가인 에릭킴을 만나 지금의 제니스를 결성했다.
 
알토 김세희는 여주대학교 실용음악과를 졸업하고 2007~2011년 아카펠라 그룹 '다이아'에서 활동했다. 2009년 다이아의 1집 '1+1'으로 데뷔했으며, 2011년 싱글앨범 '말자'를 발매했다. 2016년에는 대만의 '타이중 재즈페스티벌'에서 메인 스테이지 단독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게스트 바리톤을 맡은 연규환은 백제예술대에서 보컬을 전공했다. 그는 아카펠라 그룹 '라울(Roul)'을 결성하고, 1집 앨범 전곡을 작사·작곡한 실력파 가수다. 현재는 아카펠라 그룹 '프리티(Free.T)'에서 활동 중이다. 4~500여회의 공연 경력을 자랑한다.
 
이들은 대만, 싱가포르, 필리핀 등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14년 '대만 국제 아카펠라 대회'에서 아시아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고, 베스트 퍼포먼스상·재즈 해석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듬해 '유럽 국제 아카펠라 대회'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팝 부문 우승을 거두었다.
 
뿐만 아니라 SBS TV '런닝맨(초능력 노래방 편)'과 '생방송 좋은 아침입니다', M.net '방송의 적', YTN 사이언스 '이지영의 뮤직톡톡'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제니스는 이번 공연을 통해 자신들의 노래 '보컬매직', '기차타고', '나른한 오후', '참 잘했어요'를 부른다.
 
또 故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이문세의 '옛사랑', '만화 메들리', '동요 메들리' 등을 들려준다.
 
김해뉴스는 저소득층·장애인·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 400명에게 입장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입장권은 인터파크를 통해 구입 가능하며 무료입장권은 전화(055-338-9011)로 안내받을 수 있다. 입장권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 공연문의 1600-1803.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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